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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전세가, 14주만에 첫 보합세

윤경보기자
등록일 2011-04-18 20:31 게재일 2011-04-18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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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은 상승세를 보인반면 경북의 전세가는 14주 만에 첫 보합세를 나타내는 등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경북지역의 전세는 지난 1월 첫째 주 이후 14주 만에 처음으로 보합세를 나타냈으며, 대구지역은 매매·전세 시장 모두 잠잠한 모습을 보였지만 공급물량이 부족한 반면 산업단지 등의 근로자 수요는 꾸준해 매매가와 전셋값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대구의 매매는 북구(0.19%), 달서구(0.16%), 달성군(0.04%), 수성구(0.02%)가 오름세를 나타냈다.

북구는 소형 주택형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매수세는 꾸준한데 신규분양 등 공급물량이 부족해 매물이 많지 않다.

구암동 부영5단지 100㎡가 1천만원 오른 1억천만~1억8천500만원이고 주공그린빌4단지 79㎡가 300만원 오른 1억2천500만~1억4천500만원 선에 거래됐다.

경북의 매매는 구미시(0.05%), 경산시(0.01%)에 소폭 상승했다.

구미시의 대형 매매 거래는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반면 소형은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 도량동 두산 89㎡는 500만원 오른 4천900만~5천4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럭키전원 89㎡는 500만원 오른 5천500만~6천만원 선이다.

대구의 전세는 달서구(0.16%), 북구(0.12%), 수성구(0.05%)에서 오름세다.

달서구의 경우 전세 물건이 많지 않아 수요도 다소 줄어들었다. 두류동 삼정그린빌 82㎡가 750만원 오른 1억2천만~1억4천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본리동 성당우방 105㎡가 500만원 오른 8천500만~9천만원 선이다.

경북의 전세는 구미시(0.01%)만이 오름세를 보였으며, 이는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전세 수요가 많이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도량동 럭키전원 105㎡는 500만원 오른 5천만~6천만원에 전셋값이 형성된 것으로 조사됐다.

/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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