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회장 장영길 목사)가 주최하는 부활절연합예배는 교인, 시민 등 1만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경축행사, 2부 예배로 나눠 진행된다.
경축행사는 박묘숙(장성교회) 권사 사회, 김세욱 집사 색소폰 연주, 성산교회 블레스무용선교단 몸찬양, 장성교회 연합찬양대(지휘 정운백 장로) 부활절 칸타타 순으로 이어진다.
장영길(제자들교회) 회장 인도로 시작되는 예배는 이원식 부활절준비위원장 기도, 왕수일(중앙성결교회) 서기 성경봉독, 장성교회 연합찬양대 찬양, 김인환 前 총신대 총장 말씀(누구를 찾느냐?), 김종원(장로) 회계 봉헌기도, 장성교회 찬양팀(소프라노 고정민, 테너 김성록, 반주 정다운) 헌금송, 특별기도, 안상훈(제4중앙교회) 상임총무 내빈소개, 신성환(목양테마교회) 전 회장 축도 순으로 이어진다.
특별기도에서 박진석(기쁨의교회) 부회장은 세계복음화를 위해, 김태규(장로) 부회장은 나라와 민족과 포항시 복음화를 위해, 윤경일(중심교회) 부회장은 다음세대의 양육과 부흥을 위해, 이기우(장로) 부회장은 지역 교회 연합과 부흥을 위해, 방영팔(은빛침례교회) 부회장은 지역 발전과 기관 및 산업체를 위해 간구한다.
장영길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장은 환영사에서 “모든 사람이 죄 값으로 죽는다는 것과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모든 인간의 죄를 대신해서 죽으셨다는 사실, 예수님이 죽음으로 끝나지 아니하고 다시 살아 나셨다는 사실을” 인류의 빅뉴스로 소개하고 “이번 기회에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남으로 큰 기쁨과 소망의 삶을 살 것”을 당부한다.
배진기 경북기독교총연합회장은 축사를 통해 “하나님의 사람들의 삶은 모두 반전(反轉)의 삶 이었다. 무엇보다 분명한 반전의 섭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며 하나님은 죽음을 부활로 반전 시키셨다”고 강조한다.
이어 “2011년의 부활절에 우리 모두 반전의 신앙고백을 드리며 반전의 축복을 기대하고 바라보자”며 “우리의 이웃 일본에게 임한 무서운 재난이 반전을 이루어 안정과 평안이 임하기를 기도하자. 더 나아가 이번의 재난이 반전을 이루어 우상의 나라 일본에 복음이 편만하여지기를 기도할 것”을 제안한다.
부활절연합예배를 준비하고 있는 이원식(장로) 준비위원장은 “부활절연합예배는 한국 교회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는 상징을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예배”라며 “지역 온 교인들이 교파를 초월해 믿지 않는 시민 한사람씩 초청해 적극 참여하는 등 하나 되는 성령축제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할 것”을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초청한 시민들과 함께 부활의 기쁨을 나누고 지역 복음화를 다짐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