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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소 녹색성장, 이론·정책·실천적 내용 담아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1-04-28 19:52 게재일 2011-04-28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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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성장과 지식경영` 영남대 출판부 刊, 이성근 외 지음, 473쪽, 2만5천원

“그간 선진국들은 고탄소 이용의 자원효율성 성장국가들로 녹색성장은 전 세계적으로 아직 실현된 적이 없는 성장모델이다. 따라서 녹색성장은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전환하는 새로운 발전 패러다임을 의미한다. 이와 같은 세계적·국가적 차원의 저탄소 녹색성장 패러다임의 변화는 우리사회의 전분야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되고, 국가·지역 차원에서 이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능동적으로 국가·지역발전의 새로운 기제로 활용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녹색성장에 대한 이론적 체계화와 분야별 녹색성장 전략 및 프로그램의 개발과 이해, 그리고 이를 실천할 수 있는 경제주체들의 역할을 정립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녹색성장과 지역경영` 들어가는 말 중)

저탄소 녹색성장 패러다임의 변화가 우리 사회의 전 분야에 미치는 영향과 적극적 수용을 통한 활용방안들이 다각도로 검토되고 있다.

최근 영남대 출판부가 펴낸 `녹색성장과 지역경영`은 저탄소 녹색성장의 지방적 실천을 목표로 학제적, 통합적, 거버넌스적 접근을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의 이론과 정책, 그리고 그 실천적 내용들을 담고 있다.

이성근 영남대 행정대학원장 등 저자들은 지구환경변화, 지구온난화와 국제사회의 협력과 대응, 녹색산업, 녹색공간, 순환형 자원시스템, 녹색인프라, 녹색생활의 사회적 실천 등 일곱 가지로 주요 개념을 설정해 접근했다. 또한 각 단원별로 국내외의 다양한 녹색운동 실천사례를 제시함으로써 이론을 통한 실천, 실천을 통해 이론이 어떻게 전개·발전돼 지고 있는지 엿볼 수 있다.

특히 녹색성장의 기본토대를 이루는 이론에 대한 체계화와 분야별 녹색성장 전략 및 프로그램의 개발, 그리고 이를 실천할 수 있는 경제주체들의 역할을 정립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저자들은 생각하고 통합적 관점에서 다루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녹색성장은 환경과 경제의 조화로운 성장을 의미하며, 지구환경변화 특히 지구온난화에 대한 범지국적 대응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그동안 선진국들은 고탄소를 이용한 자원효율성 성장국가들이었기 때문에 녹색성장은 전 세계적으로 아직 실현된 적이 없는 성장모델이다. 이와 같은 관점에서 저자들은 이 책을 통해 세계적·국가적 차원의 저탄소 녹색성장 패러다임의 변화가 우리사회의 전 분야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어떻게 국가와 지역 차원에서 이를 적극적으로 수용해 능동적으로 국가와 지역발전의 새로운 기제로 활용해야 하는지를 다각도로 검토했다.

녹색성장을 위해서는 기본토대가 되는 이론에 대한 체계화와 분야별 녹색성장 전략, 프로그램의 개발과 이해, 그리고 이를 실천할 수 있는 경제주체들의 역할을 정립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특정한 분야만 다룬 기존의 출판물과는 달리, 관련된 모든 이론과 프로그램들을 다양하게 통합적인 관점에서 다루고 있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다.

또한 저탄소 녹색성장은 글로벌 차원, 국가적 차원, 지방적 차원에서 통합적으로 접근되어야 하고, 학문분야도 정치·행정, 경제·경영, 사회·문화, 토목·건축, 도시·환경 등 학제적 접근이어야 하며, 실천주체도 개인, 가정, 기업, 단체, 정부부문이 함께 참여하고 협력하는 거버넌스 형태의 추진체계가 필요하다는 점을 저자들은 역설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그 접근방법으로 녹색 성장전략으로서의 녹색산업, 녹색인프라, 녹색생할에 대한 이론과 실천들을 체계적 정리하였고, 녹색성장실천을 위해 글로벌 국가와 지방 차원의 녹색 거버넌스 관련 이론들을 함께 검토하고 있다.

제1편 지구환경변화와 저탄소 녹색성장에서는 저탄소 녹색성장사회, 지구환경의 변화,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 제2편 지구온난화와 국제사회의 협력과 대응에서는 지구온난화와 국제협약, 지구온난화와 주요국가의 대응, 지구온난화와 한국의 대응, 제3편 저탄소 녹색산업의 성장과 관리에서는 녹색산업, 녹색기술, 녹색농업, 녹색식품, 녹색관광을 다뤘다. 또 제4편 저탄소 녹색공간의 체계적 관리에서는 녹색국토, 녹색도시, 녹색건축, 녹색농촌, 제5편 순환형 자원시스템의 구축에서는 수자원, 녹색산림, 청정해양, 녹색에너지, 도시광산, 제6편 녹색인프라의 구축과 관리에서는 녹색교통, 녹색산업단지, 생태하천, 녹색정보, 제7편 저탄소 녹색생활의 사회적 실천에서는 녹색기업, 녹색생활, 녹색NGO, 녹색거버넌스, 녹색교육을 다뤘다.

저자 이성근 교수는 서울대 행정학 박사로 현재 영남대 행정대학원장, 정치행정대학 지역 및 복지행정학과 교수, 한국균형발전연구소장, 대통령소속 지방행정체제개편위원회 위원·기능분과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외 저자로는 이관률 충남발전연구원 책임연구원, 서경규 대구가톨릭대 경제금융부동산학과 교수, 김상곤 경북테크노파크 정책기획팀장, 안성조 경북테크노파크 연구원, 김태구 한국농어촌공사 과장, 김종수 제일감정평가법인 이사, 박성환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연수원 기획지원부장, 심상운 한국토지주택공사 차장이 참여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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