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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요리하며 추억 만들었어요”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1-05-03 20:57 게재일 2011-05-03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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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YWCA `가족요리교실` 성황리 열려

“어린자녀와 요리를 통해 공유할 수 있는 추억만들기, 멋져요”

포항YWCA 여성인력개발센터 새로여성일하기센터(관장 이혜창)는 최근 일·가정양립지원사업 중 가사부담완화사업 일환으로 `가족요리교실`을 열었다.

`가족요리교실`은 여성가족부·고용노동부 지원을 받아 진행되며 이날 엄마 또는 아빠와 자녀가 참여해 14가족 35명이 캐릭터 케이크를 만들었다. 캐릭터 케이크는 미니케이크로 원형과 돔 형식으로 사자와 곰돌이 케이크 2개씩 만들었다.

생크림 휘핑도 직접 해보고, 원형모습의 빵이 크림을 바르면서 돔 모양으로 바뀌는 모습에 아이들이 신기해했다. 장식에 사용되는 쵸코칩을 장식하는 재미보다 먹는 재미와 생크림을 엄마 몰래 옷과 얼굴에 뭍혀가며 먹는 재미도 느꼈다.

이혜창 새로여성일카기센터 관장은 “이번 참여자는 취업자와 취약계층이 많았으며, 자녀를 2명씩 데리고 와서 온 가족이 함께 만들었다. 자녀 중 미취학 아동의 경우는 전담 보육교사가 있는 센터 놀이방을 이용해 안심하고 케이크를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이번 `가족요리교실`은 오는 14일에는 전통떡 만들기를 진행한다. 또한 하반기에 1회(9월 예정) 더 실시예정이며, 참여대상자는 새일센터와 연계된 취업자, 취약계층, 직업교육훈련생으로 엄마 또는 아빠와 자녀 1명이다.

이번 요리교실 참여자들은 “집에서 혼자 하면 번거롭고 귀찮은데 쉬운 설명과 함께 잘 가르쳐 주셨고, 아이와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줬다”며“의견과 특강에 대해 참여자들이 100% 만족한다고 특강 후 설문조사결과 나왔다. 또한 앞으로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체험학습, 도자기 만들기, 다른 요리 만들기 등)을 진행해달라고 요청했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임신·출산·육아 등 가족구성원의 돌봄으로 인해 경력이 단절된 여성의 취업지원을 전담하는 종합취업지원센터로 구직희망 여성들에게 취업정보 제공, 취업알선 등 경제활동 참여를 촉진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취업희망 플러스`집단상담`프로그램 진행 및 새일·결혼이민여성인턴제, 찾아가는 직업상담, 찾아가는 기업특강, 부모교육, 환경개선사업 등 여성이 일하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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