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봄밤에 낭만을 더해줄 봄 향기 가득한 야외음악회가 마련됐다.
`2011 자연과 함께하는 내연산 음악회`가 10일 오후 2시 포항시 북구 송라면 내연산 숲속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포항시가 주최하고 한국연예예술인협회 포항지회(지회장 심근식)가 주관하는 이날 음악회는 지역민들에게 폭넓은 예술행사의 장을 마련하고 쉽게 접하지 못했던 야외행사를 통해 새로운 장르의 볼거리를 제공해 나른한 봄날을 맞아 심신의 피로를 풀어주고 시민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코자 기획된 특별 음악회.
특히 인기가수 하동진씨의 무대와 KBS 아나운서 전인석씨가 진행을 맡아 올드 팝 뿐 아니라 옛 시절을 떠올리는 연주와 화려한 플라밍고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로 시민들을 포근한 봄 나들이로 안내할 예정이다.
음악회는 `올드 팝과 색소폰&트럼펫의 협연`이란 부제에 걸맞게 한국연예예술인협회 포항지회 그룹사운드의 개막 무대를 시작으로 한국연예협회 포항지부 연주분과 회원둘이 색소폰, 트럼팻, 통기타 등의 무대가 잇따라 펼쳐져 국립공원 내연산을 은 관객들과 추억여행을 떠난다.
또한 초청가수 박미영씨와 팝가수 진아의 `딜라일라` 등 감미롭고 아름다운 음악들이 드넓은 하늘과 푸른 숲과 어우러져 깊어가는 봄밤의 낭만을 즐길 수 있다.
문의 010-8851-1800.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