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tist Room`은 `작업실`과 `예술가`에 관한 자기 기록적 고찰이며, 세계와 소통하려는 작가의 실험을 시각화하고 있다. 이는 작가 자신과 타자와의 관계에서 형성되는 흔적과 사건을 서술하고, 그 서술 이미지를 분석하는 태도와 연계해 예술의 정의와 작동원리, 확장 가능성을 탐구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전시 설정은 사방이 유리 벽체로 구성돼 안과 밖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유리상자 공간의 투명성을 중점으로 예술가의 비밀스러운 작업실 안을 살펴볼 수 있도록 작업실의 일부와 작업행위 과정을 공간드로잉의 일면으로 시각화한 것이다.
유리상자에 담긴 설치이미지는 우리들 세계를 풍성하게 재편성하려는 예술가의 경계없는 실험 의지를 느끼게 한다.
문의 (053)661-3081.
/윤희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