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조대장경은 고려 현종 때인 11세기 초 거란의 침략을 불력(佛力)으로 물리치기 위해 처음 만든 대장경이다. 강화도 대장도감에서 제작한 뒤 강화도 선원사에 보관해 오다 조선 태조 7년(1398년), 스님과 신도들이 해인사로 직접 옮겼다고 전해진다. 고려대장경연구소(서울 성북구 안암동 5가 8번지)와 금각대 불교문화연구소는 고려 초조대장경(1011~1087년) 천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국제학술대회를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대구광역시 호텔인터불고 컨벤션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9개국의 15명의 국외학자들과 12명의 국내학자들이 참가한다.
/윤희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