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7일부터 9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합동 위령 천도재에는 성타 스님 외에도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비롯해 사회부장 혜경 스님, 종책특보단장 정념 스님, 제11교구본사 불국사 주지 성타 스님, 불교인권위원회 위원장 진관 스님 등이 참석한다.
성타 스님은 일행들과 함께 사상최악의 지진으로 큰 아픔을 겪고 있는 피해지역을 방문해 일본 조동종과 합동 위령 천도재를 봉행한다. 또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일본지진피해 복구지원기금도 전달한다
오는 7월8일 일본 센다이 린코인(林香院)에서 봉행하는 `동일본지진 피해자 천도재`는 조계종과 조동종이 합동으로 약 1시간 30분 동안 함께 지낸다. 천도재는 추도사와 헌화, 불교 의식 등으로 희생 영가와 극락왕생을 공동으로 발원한다.
이어 성타 스님을 비롯한 위문단은 자리를 옮겨 센다이 소지지(昌林寺)를 방문해 희생 영가를 위한 축원법회를 한 뒤, 소지지 부근 피난소를 방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 국민들을 위로하고 구호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현장 방문에서는 3200만엔(4억3000여만 원)의 구호성금이 현지 NGO단체와 동북조선초중급학교에 직접 전하게 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