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헌팅 전문기업 (주)유니코써어치(대표 한상신)가 `2011년 국내 1천대 상장 기업(매출액 기준) CEO의 출신 대학 및 전공 분석` 결과에서 이같이 조사됐다. 조사는 분기 및 사업보고서 등에 등재된 대표이사급 CEO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CEO를 최다 배출한 대학은 서울대로 272명(21.8%)이었고 연세대 125명(10.0%), 고려대 123명(9.9%)으로 뒤를 이었다.
지방대 중에서는 영남대가 올해 27명(2.2%)의 최고경영자를 배출하며 동국대, 경희대와 함께 공동 8위를 차지했다.
36년생인 삼익THK 심갑보(정치학과) 부회장을 비롯해 한국철강 김만열(정치학과) 사장, 경남스틸 최충경(행정학과) 사장, CJ 이관훈(정치외교학과) 대표이사, S&TC 오장환(기계공학과) 대표이사 등이 영남대 동문 CEO들이다.
경북대(22명, 1.8%)는 세 계단 오르며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지방대 단과 대학 중 최고 CEO 요람은 `영남대 경영학과`로 나타났다.
이 학과 출신에는 김효일(상신브레이크)·이봉원(엘앤에프)·김문기(세원물산)·윤동한(한국콜마) 대표이사를 비롯해 박건현(신세계 백화점부문)·이석문(서울도시가스)·김해관(동원F&B)·이형국 삼익악기 대표이사 등 8명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