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가들은 화랑도 고객도 외면하고 있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푸념한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화가인 권정찬 경북도립대학(총장 김용대) 교수가 중국 북경의 유명한 국제경매회사의 전속작가가로 선정돼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중국 북경중가경매회사(시장 동우용)는 권정찬 교수의 작품을 가을 정기전부터 경매를 하기 위해 권 교수를 전속작가로서의 예우를 하기로 했다. 그리고 중국에서의 언론에 적극 홍보하고 중국화단에서의 활동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최근 중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권 교수는“경매회사 동 사장이 개인적으로 나의 작품을 아주 좋아한다. 색채와 독특한 분위기가 시선을 멈추게 한다고 했다. 그리고 만보일보에서는 인터뷰를 하며 중국에서의 활동을 적극 보도하겠다고 약속을 했다. 내가 하는 장르가 늘 관심 밖이라고만 생각 않는다. 서두르지 않고 기다리는 것이다” 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