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며 꾸준히 그리다보니 결실”
`제6회 포항·포스코 불빛미술대전 `평면·입체 부문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김원재씨는 “초등학교 다닐때 부터 그림을 좋아해 30여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붓을 잡았던 것이 이런 큰 영광을 안은 것 같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포스코 제선부 원료공장 하역 주임인 그는 몇 해전 늦가을 영양 수비계곡으로 스케치를 가 인상 깊었던 풍경을 화폭에 담았다.
“포항·포스코 불빛미술대전에 세 번째 도전해 이번에 최고상을 거머졌다”는 그는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 대한민국미술대전 대상의 영예도 안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원도 삼척 출신으로 1984년부터 포항에 거주하고 있는 김씨는 2006년근로자문화예술제 미술부분 대통령상, 경상북도 미술대전·신라미술대전·포항·포스코 불빛미술대전 입선 및 특선을 수상한 바 있다.
인/터/뷰 서예·문인화부문 대상 박정숙씨
“먹과 벗 삼아 지내다 큰 행복 얻어”
“오랜 세월 먹과 벗 삼아 지나온 날들이 행복했습니다. 화제 처름 뿌리는 붓끝에서 나오는 글귀가 있듯이 저에게도 천심을 얻어야 한다는 글상이 붓 끝에 이어졌습니다”
`제6회 포항·포스코 불빛미술대전`문인화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박정숙(52)씨는 “향사 손성범의 제자로서 감사드린다”며 수상의 기쁨을 스승에게 돌리고 싶다고 했다. 또 “항상 옆에서 격려 해준 저의 남편과 아들 축하해 한마디가 매번 힘을 얻어 이 자리까지 왔다”면서 “앞으로 더욱 열심히 활동하리는 뜻으로 전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북 김제가 고향인 박씨는 22년째 서예의 길을 걷고 있다.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입선 경북도전, 영일만서예대전, 신라미술대전, 죽농서예대전 초대작가.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