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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성아카데미서 `김영순 보좌관 초청강연`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1-07-19 20:36 게재일 2011-07-19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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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리더 3가지 덕목 통·통·배”

여성정치세력화 대안을 모색하는 특별강연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경북의 여성오피니언리더를 대상으로 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한재숙)이 시행하고 있는 경북여성 임파워먼트 아카데미는 최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김영순 청와대 여성특별보좌관 초청 특별강연을 열었다.

김 특보는 특별강연에서`조직을 사로잡는 통통배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여성의 정치세력화를 위한 리더십을 `소통, 통합, 그리고 배려`의 세 가지로 제시했다. 철의 여인 마거릿 대처수상의 어머니리더십, 미첼 바첼레트 대통령의 통합리더십에서 우리 여성 안에 갖고 있는 힘의 원동력을 인식시켜 줬다. 특히 그동안 행정현장에서 쌓아 온 `김영순 스타일`의 리더십 노하우를 공개했다.

김영순 여성특별보좌관의 리더십 강연은 오프라 윈프리의 탁월함을 설명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여성이라는 차별성을 딛고 열정과 신념으로 올라온 그 또한 자신만의 비법이 있었다. 이날 김 특보는 `조직을 사로잡는 통통배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리더에게 필요한 3가지 덕목으로 소통·통합·배려, 이 세 가지를 강조했다.

`통통배 리더십`의 첫 번째 덕목 `소통`은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것으로 공감, 스킨십, 열린 질문에서 강점을 가진 여성적 리더십으로 이성과 감성, 소신과 따뜻함을 들었다. 두 번째 덕목 `통합`은 조직의 동력을 키우는 힘으로, AI 사태를 들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세 번째 덕목은 `배려`로 감동을 통해 주도적 조직으로 키운 사례를 들었으며, 특히 상대방의 호칭에서 존중감을 보이는 작지만 강한 전략을 강조했다. 더불어 그동안 행정경험을 통해서 정책리더들이 가야할 목표와 방향성을 제시해 줬다.

끝으로 꿈은 성공으로 가는 나침판이고, 꿈의 크기가 성공의 크기 이므로 꿈을 크게 가지라는 당부로 강연을 마무리했다.

경북여성 임파워먼트 아카데미는 경북의 여성 오피니언 리더들이 함께 모여 서로의 지혜를 모아 개인과 지역의 발전에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집단지성체(Collective Intelligence)를 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북여성 임파워먼트 아카데미는 4월부터 9월까지 매달 한차례씩 이뤄지며, 세 번의 특별강의와 세 번의 현장연수로 진행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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