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지난 어느날 바르게살기운동 기념비 앞을 지나면서 `바르게 살자`라는 표어에 관심을 갖게 됐다. 바르게살기운동의 3대 이념은 진실-개개인의 진실된 마음이 사회전체로 퍼져 나갈때 신뢰와 믿음이 있는 사회, 공익과 사익이 조화되는 사회를 이룬다. 질서-일상적인 교통법규를 지키는 정신이 모여 조화로운 사회를 이루며 이러한 우리의 정신이 진정한 민주사회를 이루는 초석이 된다. 화합-나혼자라는 닫힌 마음이 아닌 서로 돕고 서로 사랑하며 내가 아닌 우리라는 열린 마음이 따뜻한 사회를 만든다. 정말 보기 좋고 가슴에 와 닿는 캠페인이다. 예쁘장하게 각인된 바르게살기운동의 심볼마크는 보는이로 하여금 마음의 평안을 준다. 윗쪽의 횃불은 타오르는 3개의 불꽃으로 국민 모두의 진실, 질서, 화합을 염원하는 의지의 상징이요, 가운데 심장의 그림은 원동력이 되는 인체의 가장 중요한 부분의 심장을 형상화했으며 아랫쪽 양손을 모아 악수하는 그림은 서로의 손을 맞잡음은 친애, 화해를 통한 서로간의 화합의 표시인 것이다. 벌써 발족한 세월이 30여년을 보내면서 많은 업적을 쌓은 정신문화의 표상이다. 이러한 사업의 선봉장에 선 박석규 위원장의 활발한 업적이 무질서한 사회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어 크게 찬사하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된다. 정직함은 가장 좋은 정책이요 바르게 사는 것만큼 풍부한 유산도 없다고 했다. 잠언서에도 나쁜 일로 모은 재산은 헛것이 되지만 바르게 살면 죽을 자리에서도 빠져 나간다는 말이 있다. 정직하고 바르게 살자. 거기에는 웅변과 덕행과의 비결이 있고 그곳에는 도덕적인 영향력이 존재한다. 바르게 사는 것은 사회생활에 있어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도덕률이다. 신은 언제나 정직한 자를 지키며 바르게 살기를 원하는 사람의 마음속에 있다고 한다. 그래서 바르게 살기를 원하는 자, 곧 정직한 자는 신(神)의 가장 고귀한 작품이라 했다. 국가의 안녕과 질서, 평화는 바르게 살기에 있다.
/손경호(수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