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아이들에게 인권의 가치를 이야기해 주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주인공 아이가 새 친구를 사귀는 다섯 편의 짧은 이야기를 통해 인권을 쉽고 재미있게 접근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친구란, 함께 어울려 놀 수 있는 사람이다. 함께 놀기 위해서는 친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인정하며, 서로를 아끼고 좋아해야 한다.
인권을 지켜 준다는 의미를 아이들에게 `친구`가 되는 것이라고 이야기함으로써 아이들의 관점에서 이해하도록 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웅진주니어 펴냄, 이기규 글, 윤정주 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