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영주시보건소가 1억1천5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건강보험 전환자 중 의치시술을 희망하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틀니시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희망자는 보건소 또는 관할 읍·면·동사무소에 접수해 1차로 보건소 치과실에서 구강상태를 검진해 의치보철 시술이 가능한 대상자를 선정조건에 적합한 우선순위로 엄밀히 선정, 본 사업의 취지와 의치장착 후 적응과정, 의치관리요령, 사후관리의 중요성 등에 대한 충분한 안내와 설명 후 시술기관으로 의뢰한다. 시술기관은 영주시치과의사회와 협의된 19개소 치과의원이며 본인이 희망하는 치과의원에서 무료로 시술을 받을 수 있다.
영주시는 2002년부터 현재까지 경제적 여건으로 의치 제작을 하지 못한 저소득층 어르신 626명에게 의치를 무료지원해 왔다.
보건소 구강보건센터 김선호 치과의사는 “의치시술 후의 사후관리가 매우 중요해 관련 시술기관과 연계해 꾸준하게 의치를 사용할 수 있도록 노인 구강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주시는 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지속적으로 노인 복지 및 건강증진을 위한 사업을 확대 해나갈 방침인 가운데 생활이 어려운 차상위 계층에 대한 지원책 마련에 보건복지 관련 행정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김세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