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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스테이 말고 천주교 피정도 있어요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1-08-05 20:50 게재일 2011-08-05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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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기도로 수도자 생활 체험하는 천주교식 여름나기 인기

여름 휴가철, 조용한 수도원에서 수도자의 삶을 체험해보거나 피정 체험을 통해 지친 심신을 재충전하는 건 어떨까.

희생과 봉사, 나눔의 삶을 사는 수도자들의 생활을 배우고 묵상이나 기도를 통해 자신의 내면을 되돌아 보는 피정을 체험하면 복잡한 일상을 벗어나 오랜만에 느끼는 편안함에 행복감이 100%에 이를 지도 모를 일이다.

전국의 주요 천주교 수도회와 교구가 휴가철을 맞아 수도생활 체험 프로그램과 가족·청년피정을 마련했다.

▲기도와 노동하며 하느님을 찾는 수도생활 체험학교

전국의 주요 수도회에서는 기도와 노동 속에서 하느님을 찾는 삶을 배우는 수도생활 체험학교를 마련했다.

고(故) 이태석 신부가 몸담았던 살레시오회는 4~7일 서울 대림동 수도원에서 미혼 남성을 대상으로 수도생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예수회는 5~7일 서울 신촌 예수회 센터에서 `모든 것 안에서 하느님을 발견하기`를 주제로 남녀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수도생활 체험학교를 연다.

전교 가르멜 수녀회는 3~5일 부산 연산동 수녀원에서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고등학교 여학생을 대상으로 수도 체험학교를 개최하고 툿찡 포교 베네딕도 수녀회 서울 수녀원은 12~14일 서울 상지 피정의 집에서 미혼 남녀를 대상으로 수도생활 체험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여름휴가 대신 가족 피정으로

천주교 안동교구는 6~7일 우곡 성지에서 가족캠프 `제11회 초록빛 교실`을 개최한다(011-827-2275). 마산교구는 19~21일 마산 가톨릭교육관에서 가족 피정을 한다(055-221-1891).

성 도미니코 선교 수녀회는 12~14일, 횡성 도미니코 피정의 집에서 가족 피정을 한다(010-3340-0201). 예수살이 공동체는 4~7일, 충북 보은 장갑초등학교에서 `지상에서 천국처럼`을 주제로 가족 캠프를 연다(02-3144-2144).

▲젊은이들을 위한 피정

마리아의 전교자 프란치스코 수녀회는 5~7일 산청 성심원에서 `길 위에서 만나다`를 주제로 여름 대피정을 한다(016-570-0939). 사랑의 씨튼 수녀회는 6~7일 서울 합정동 마리스타 교육관에서 `젊은이 음악피정`을 한다(010-9193-3005, 010-2882-6227). 예수 성심 전교 수녀회는 13~15일, 예수성심 전교 수녀회 부산 본원에서 미혼 남녀를 대상으로 `?, !(너 어디? 저 여기!)`를 주제로 `슈발리에 축제`를 연다(010-3417-3101). 전교 가르멜 수녀회는 26~28일 서울 사직동 영성의 집에서 `2011 청년 가르멜 순례 피정`을 연다(010-3169-7416).

파티마의 성모 프란치스코 수녀회는 13~14일, 수지 성심교육관에서 `일어나라, 하늘높이!`라는 주제로 `젊은이 음악캠프`를 개최한다(011-9176-1212). 아씨시의 프란치스코 전교 수녀회는 19~21일, 강원도 낙산에서 `아씨시 수녀들과 함께하는 음악 피정`를 한다(010-5313-0241).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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