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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로 `투란도트` 꾸민다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1-08-16 19:36 게재일 2011-08-16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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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사장 강신성일·이하 딤프)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과 공동으로 뮤지컬 `투란도트` 의 무대를 디지털로 보강한다.

딤프는 15일 지난 제5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개막작 공연을 통해 94%의 객석 점유율을 보이면서 작품의 가능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은 뮤지컬 `투란도트`를 무대 부분의 취약점과 다양성을 좀 더 증가시키기 위해 최첨단 디지털 미디어 기술들을 공연에 도입하기로 하고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영상미디어센터와 공동으로 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연의 배경이 됐던 물의 왕국 `오카케오마레`를 좀 더 현실감있게 표현하기 위한 기술과 `수수께끼의 벽` 등 많은 장면들에서 홀로그램 및 3D영상 기술을 접목시키기 위해 준비 중이다.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영상미디어센터 이충희 센터장은 “최근 전시 및 광고 등에서 조금씩 활용되고 있는 영상 기술들을 이번 기회에 대구에서 처음으로 공연에 접목되는 만큼 최고의 노력과 최선의 방법을 찾아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투란도트`가 물의 왕국을 배경으로 한 만큼 많은 부분에 최첨단 영상 기술을 사용함으로써 공연의 완성도를 배가시킬수 있을 것이며 이로 인해 해외 공연은 물론 2012년에 계획하고 있는 국내 공연에도 좀 더 퀄리티 높은 공연을 공급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전했다.

한편 뮤지컬 `투란도트`는 지난 6월 중국의 동방송레이그룹과 5년간 12% 로열티를 받는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고 10월 말 중국 광저우성 동관시 공연을 앞두고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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