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여성의 행복과 열린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앞으로 경북도청이 추진해 나가야 할 여성정책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한재숙)은 26일 오전 10시 경주 현대호텔 컨벤션홀에서`2011 경북여성정책 미래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미래포럼은 2014년 도청이전 계획에 맞춰 여성친화도시 조성 방향을 모색하는 한편,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한 여성들의 역할과 파트너십을 모색하고자 기획됐다.
포럼에는 관련정책을 담당하는 공무원을 비롯해 여성정책 미래포럼단, 여성계, 학계, 전문가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우선 1부 기조강연 시간에는 김정숙 한국여성단체협의회장이`글로컬시대를 주도하는 여성리더십`을 주제로 하여 21세기 글로컬(글로벌+로컬)시대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주목받고 있는 여성들이 갖추어야 할 리더십과 미래사회에서의 경쟁력에 대해 강연한다.
2부 `여성, 경북의 미래를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박충선 대구대 교수의 사회로 `여성친화도시 조성과제와 경북에서의 시사점`(류기옥 여성가족부 여성정책과장), `서울시 여행프로젝트 사례:젠더 거버넌스를 중심으로`(서영주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정책개발실장), `경북형 여성친화도시 조성방향`(정일선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정책개발실장)에 대한 발표가 마련된다.
주제발표에 이은 토론은 최유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오미란 광주여성재단 사무총장, 박진현 경북도청이전지원특별위원회 위원장이 담당하며 경북형 여성친화도시 조성방향과 정책적 시사점에 대해 전반적으로 토론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변화하는 여성정책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여성정책 연구기관 간의 경험을 공유?활용하고자 본원과 광주여성재단과의 연구교류 및 협력에 관한 MOU 체결식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