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대학은 최근 청도 이서 중·고등학교의 운영법인인 서린학원을 인수해 법인명을 무일학원으로 바꾸고 교명도 참좋은 이서 중고등학교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서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각각 1949년과 1966년에 설립된 청도 최고의 명문 사립학교로 한국불교대학은 기숙사 정비와 장학제도 확충, 학교 내 법당건립 등을 통해 국내 최고의 자율형 사립학교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중고등학교를 운영하는 대구·경북지역의 불교계 학교법인은 대구 능인학원과 심인학원, 지난해 영천의 동곡학원에 이어 4곳으로 늘면서 불교계의 인재양성 불사가 더욱 활기를 띌 전망이다.
이날 재단이사장에 취임한 우학 스님은 “참좋은 이서중고등학교의 모든 시설이나 환경을 학교의 주인공이 될 학생들의 복지와 면학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겠다”며 “3년 내에 전국 최고의 명문고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