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왕사는 지난달 31일부터 12월31일까지 100일 간 매일 오전 11시30분부터 큰법당에서 백고좌 대법회를 봉행하고 있다.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법왕사 백고좌 법회는 첫날 조계종 원로의원 도문 스님을 법사로 입재 법문을 듣는 것을 시작으로 무진장 대종사, 동국대 불교학술원장 인환 스님, 부산 화엄사 각성 스님 등 법랍 30년 이상의 대덕 스님들이 법상에 오른다.
백고좌 법회란 100일 동안 100명의 스님을 초청해 법문을 듣는 법것으로 신라 진평왕 때 시작돼 고려시대까지 이어져 오다 억불정책이 시행된 조선시대 이후 맥이 끊어졌으나 법왕사가 지난 1994년부터 다시 계승하고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