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미술관(관장 김갑수)은 2010년 도슨트 양성과정 1기를 모집해 현재 30여명의 도슨트봉사자가 활동중이다. 이들은 미술관에서 진행하는 모든 전시에 미술관을 대표하여 관람객과 마주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 도슨트 봉사자는 전시교육을 통한 전시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통해 관람객에게 전시 기획의도와 작품의 내용을 설명하고 관람객이 전시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가능하도록 도와주고 있다.
포항시립미술관은 지난해에 이어 미술관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2011 도슨트양성 과정`을 개설한다. 점점 난해해지는 현대미술 흐름 속에 관람객과 작품을 연결해주는 안내자이자 해설가인 도슨트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포항시립미술관에서는 미술관 도슨트(전시해설가)봉사자로 활동하고자 희망하는 시민들을 위한 전문교육으로 현대미술이론과 도슨트 직무 교육 강좌로 구성 된 도슨트 양성 과정을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도슨트 양성 과정은 분야별 전문가를 통해 현대미술의 다양한 경향을 이해하고, 실무에 대해 습득할 수 있는 강좌가 10월4일부터 11월10일까지 6주(12회)간 미술관 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도슨트 양성 과정을 통해 일정 기간 강좌를 수강한 사람에게는 수료증을 수여하고 포항시립미술관 도슨트 봉사 자격이 부여된다. 미술에 관심있는 시민은 누구나 22~2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문의 250-6023.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