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가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마련
시는 지난 19일 축제 참가기관·단체와 동아리 관계자 등이 참석한 설명회를 갖고 축제 프로그램의 추진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학습의 기쁨, 함께하는 행복, 펼쳐지는 미래!`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2회 경상북도 평생학습축제에는 도내 23개 시·군과 교육지원청, 공공도서관 등 130여 개 기관·단체가 참여한다. 홍보와 체험관을 운용하고 학습단체의 작품을 전시한다. 도서전시회와 동아리 경연대회, 노래자랑, 심포지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134개의 부스가 설치되는 제2회 경상북도 평생학습축제 부스 중 김관용 경북도지사 등 도내 기관장의 좌우명과 친필 서명이 담긴 도서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Special Zone`은 평생학습축제장을 찾는 방문객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보는 축제와 함께 즐기는 축제를 위해 나만의 티셔츠와 투명우산 만들기, 북아트, 도자기체험 등 참여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130가지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준비했다.
기관특화대회인 성인문해 한글백일장과 다문화 가정 글짓기·말하기대회, 사진콘테스트, 외국어 스피치 대회는 또 다른 볼거리와 다변화가정의 실상을 접해 볼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전시된 도서를 지역아동센터와 도서관 등에 기증되는 `희망 나눔 릴레이` 행사는 배타적인 이기심이 만연하고 있는 사회분위기를 반성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평생학습축제의 총괄팀장을 맡은 이영운 경산시 주민생활지원국장은 “역사와 교육, 문화가 살아있는 경산에서 뜻 깊은 축제가 열리는 만큼 25만 시민의 뜻을 모아 최고의 학습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며 “많은 사람이 와서 즐기고 무엇인가를 얻어가길 바란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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