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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와 영희도 만나야 인연 된다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1-09-27 20:33 게재일 2011-09-27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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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 커플매칭서 24명 짝짓기 성공

(사)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포항시지부(지부장 홍필남)는 최근 포항 중앙상가 별밤지기 아트홀에서 포항시 미혼남녀 커플매칭 `싱글탈출 결혼도전`행사를 개최했다.

미혼남녀의 건전한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결혼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포항시 여성발전기금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는 지역 미혼남녀 30쌍 총 60명이 참가해 12쌍의 커플이 탄생해 역대 40%라는 높은 커플 성공률을 거둬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는 로테이션 대화, 전략게임, 그룹 레크리에이션, 연상퀴즈, 스킨십 상상프러포즈, 와인 스탠딩 토크, 공개 프러포즈 등 미혼 남녀들이 반려자를 만날 수 있도록 짜임새 있게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결혼 상대를 만나는 자리를 늘 가지고 싶었지만 바쁜 직장생활 등으로 기회가 마땅치 않았는데 오늘 건전한 만남의 기회를 가질 수 있어 결혼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최만달 포항시 여성가족과장은 격려사를 통해 “오늘 커플매칭 행사에 참여한 미혼남녀들이 좋은 결실로 연결돼 저출산 문제 극복에 일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홍필남 지부장은 “미혼남녀들에게 결혼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을 부여하고, 저출산 문제 해결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보다 많은 미혼남녀 커플매칭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포항시지부는 미혼남녀 커플매칭 다음 행사는 10월29일 오후 5시 UA컨벤션 6층에서 개최한다. 참가 신청은 포항시청 홈페이지와 `포항시 미혼남녀들의 사랑만들기` 다음 카페 공지사항에 올릴 예정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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