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주 보문동합장분-96년 만에 쓰는 발굴보고서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1-09-28 19:51 게재일 2011-09-28 17면
스크랩버튼
적석목곽 출토 금귀걸이
국립경주박물관(이영훈)은 내달 30일까지 두 번째 신라능묘 특별전 `경주 보문동합장분-96년 만에 쓰는 발굴보고서`를 개최한다. 경주 보문동합장분(普門洞合葬墳)은 96년 전인 1915년에 조사됐다. 당시에는 `보문리부부총(普門里夫婦塚)`이라고 명명됐으며, 적석목곽과 석실의 공존, 화려한 금귀걸이(국보 90호)의 존재 등으로 일찍부터 주목 받아온 신라능묘 가운데 하나였다. 그러나 일제강점기에 간략히 소개된 사진 자료 외에는 그 전모를 알 수 없었다.

이처럼 일제강점기 때 조사된 신라 무덤들이 많지만 발굴보고서가 간행되지 않은 경우가 많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이러한 미공개 자료들을 하나씩 정리해 발굴보고서를 발간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그 결과물의 하나로서 보문동합장분의 발굴보고서를 발간함과 동시에 특별전을 열게 된 것이다.

/윤희정기자

문화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