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대구기상대는 “주말인 1일과 2일 대구·경북 지역은 대체로 맑겠다”면서도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져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토요일인 10월 1일 대구·경북 지역의 아침 최저 기온은 7~12℃, 낮 최고 기온은 18~21℃ 분포로 평년보다는 3~4℃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경북 북부 산간 지방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기상대는 내다봤다. 대륙고기압의 확장으로 동해 전 해상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도 1~3m로 높게 일 것으로 전망돼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대 관계자는 “개천절인 3일까지는 평년보다 기온이 낮고 일교차가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할 것”이라며 “4일 이후에 점차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남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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