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장애인 미술대전 대상을 비롯해 각종 공모전에서 30여회나 입상하며 창작열을 불태우고 있는 김 작가는 장애인도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작품을 통해 본인의 삶을 표현했고, 이를 세상과 소통할 생애 첫 번째 전시회를 열게 된 것이다.
김 작가는 대구 미술 대전에서 입상한 뒤 현재까지 20여년간 작품 활동을 하고 있으며, 특히 풍경·정물·인물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작품 활동에 좀 더 주력하고 있다.
소나무 설경, 바다, 파도, 장미 등을 소재로 한 작품은 가슴속에 그려왔던 그리움과 희망을 담고 있고, `고구려의 얼`이라는 작품을 통해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에 대해 재조명하고 고구려 역사를 작품에 담아내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는 80~100호 대작과 30호 미만의 소품 등 40여점을 선보인다.
김 작가는 대한민국장애인미술대전 대상, 대한민국미술대전, 대구미술대전, 목우미술대전, 대한민국정수미술대전 등 각 공모전 은상, 특선, 입선 30회를 수상했다. 목포개항 100주년 기념초대전, 고난을 극복한 작가들전, 대구·상해국제교류전 등 국내외 단체전에 참여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대구미술협회, 한유미술협회, 한국농미회, 대한장애인미술협회, 대구장애인미술협회, 열린시각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문의 (053)420-8015.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