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경주 아트선재미술관
오는 17일 오후 6시30분 `배병우`전이 전시중인 2층 3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노영심(43)의 감미로운 피아노 연주와 함께 관람객들이 사진작가 배병우(61)를 직접만날 수 있는 기회이자, 작가와 함께 전시장을 둘러보고 `소나무` 연작들에 둘러싸인 아담한 무대에서 노영심의 피아노 콘서트도 함께 감상 할 수 있는 소중한 문화체험의 시간이 될 듯 하다.
`배병우`전의 연계 행사로 마련한 이번 행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시민들과 경주를 찾는 가족 그리고 연인들에게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아트선재미술관이 마련하는`따뜻한 크리스마스 선물`이다.
노영심은`그때 내가 사랑했던 멜로디`라는 주제로 우리 가슴 속에 흐르는 아름답고 따뜻한 음악을 감미로운 피아노 연주로 들려준다.
`오빠생각`, `작은연못`, `보고싶다`등으로 선보이는 노영심의 피아노 선율은 관람객에게 순수하고 아름다웠던 어린 시절을 떠올릴 수 있도록 하는 소중한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 2월26일까지 이어지는`배병우전`은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총회를 기념해 지난 30년간 찍어온 100여 점을 선보이는 자리다.
경주의 소나무 사진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작가가 한국미를 세계인에게 전하는 특별 전이다. 잘 알려진 경주의 소나무 사진 뿐 아니라 불국사·석굴암 등 경주 유적지 풍경도 선보인다. 창덕궁·종묘 스페인 알람브라궁 등 작가의 30여 년간 주요 시리즈 78점이 나왔다.
`배병우·노영심 사진 콘서트`공연 입장료는 별도로 없으며 미술관 입장료(성인 5천원, 중고등 학생 3천원)만내면 된다.
문의 745-7075.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