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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 울리는 천상의 목소리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1-12-05 20:28 게재일 2011-12-05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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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17일 포항문예회관서 공연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최정상 소년합창단인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이 17일 오후 7시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1906년 프랑스의 한 수도원에서 창단된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은 24명의 소년들로 구성된 전 세계 유일의 아카펠라 소년 합창단이다. 정통 교회음악, 클래식, 가곡, 대중음악까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며 아름다운 감동의 선율을 선보인다.

올해 새로운 지휘자, 끌로띨드 세베르를 맞이하고, 특별히 뛰어난 기량의 솔리스트들을 발탁해 더욱 새로워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을 필두로 포항 이외에 울산, 청주, 공주, 전주, 의정부, 성남, 평택, 그리고 23일 서울 예술의전당을 끝으로 전국 순회연주를 한다.

`해피 크리스마스 콘서트`라 이름 붙인 이번 공연은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규방)과 포항mbc(사장 강성주)가 공동 개최하며 성탄을 맞아 아름다운 보이소프라노들의 환상적이고 완벽한 화음으로 캐럴을 감상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성탄과 연말 분위기에 맞는 크리스마스 캐롤, 클래식 합창명곡, 프랑스 민요, 대중적인 사랑을 받는 크로스오버 장르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천상의 화음을 선사한다. 클래식 명곡으로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의 대표곡인 로시니의 `고양이 이중창`을 비롯해 모차르트의 `자장가`를, 성가곡으로 로시니의 `아베마리아`, 그리고 프랑스 민요와 세계 각국 민요, 그리고 대중적인 장르로 `넬라 판타지아(환상속으로)`, `유 레이즈 미 업(내 영혼이 지치고 힘들 때)`, `브리지 오버 트러블드 워터(험한 세상에 다리가 되어)` 등을 부르고, 특별히 우정출연으로 포항소년소녀합창단(지 /류 정)이 출연해 한국민요 등 널리 알려진 곡들을 함께 부를 예정이다.

입장료는 R석 6만6천원, S석 5만5천원, A석 4만4천원이며, 9일까지 조기 예매 10%할인, 포항문화예술회관 유료문화회원(만원의 행복)은 2매까지 30%할인. 단체는 20% 할인한다. 문의 (054)270-4574.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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