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福 가득한 새해 맞으세요”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1-12-16 20:40 게재일 2011-12-16 11면
스크랩버튼

포항불교사암연합회 22일 자비의 동지 팥죽나누기

포항불교사암연합회(회장 효웅 스님·보경사 주지)는 오는 22일 동지를 맞아 포항 중앙상가 실개천 일원에서 `포항시민과 함께하는 자비의 동지 팥죽나누기`행사를 개최한다.

포항지역 20여개 사찰이 참여한 가운데 신자들이 직접 빚은 찹쌀 새알을 넣고 끓여낸 팥죽을 3천여명의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주며 사랑의 손길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포항불교사암연합회가 시민들에게 모든 액운을 몰아내고 내년에는 더욱더 건강하고 즐겁게 생활하자는 뜻에서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포항불교사암연합회 소속 20여개 사찰 신도들은 행사 하루 전날인 21일 하루종일 찹쌀로 새알을 만들고 팥죽을 끓여낼 준비를 하게 된다.

효웅 포항불교사암연회장 스님은 “팥죽에서 팥은 태양과 불을 상징하고, 새알심은 하늘의 모든 빛을 합한 흰색을 대표한다. 이 두 가지가 만물의 근원이자 생명의 원천인 물과 합쳐져 끓여지면 팥죽이 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붉은색 팥죽은 귀신과 마음의 사악함을 쫓아내고 새로운 한해를 맞는 의미를 담고 있다”면서 “이같은 좋은 의미를 담은 행사에 많은 시민의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6회째 동지 팥죽 나누기 행사를 펼치고 있는 포항불교사암연합회는 그밖에도 부처님 오신날 연등축제, 어린이날 사랑의 대축제, 1080 정진대법회 등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를 열고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문화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