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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없는 아이오와 혈투… 시선은 이제 뉴햄프셔로

연합뉴스
등록일 2012-01-06 21:23 게재일 2012-01-06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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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니 대세론` 의지 활활… `샌토럼 돌풍` 핵심변수

내공 만만찮은 `론 폴 의원` 젊은이들 반응 뜨거워

미국 대통령 선거에 나설 공화당 후보를 뽑는 첫번째 관문인 3일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가 끝나자마자 이제 시선은 일주일뒤(10일)에 펼쳐질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예비선거)로 쏠리고 있다.

특히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불과 8표차이로 승패가 엇갈렸던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와 릭 샌토럼 펜실베이니아 전 상원의원간 2라운드 대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아이오와 코커스가 승자를 정할 수 없는 `무승부`로 끝나면서 제3의 후보가 등장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마지막 1%`의 득표를 바탕으로 가까스로 1위를 차지한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는 벌써부터 뉴햄프셔에서 과반에 육박하는 득표율로 `압도적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롬니 대세론`을 돌이킬 수 없는 흐름으로 고착시키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아이오와 코커스를 통해 일약 `전국구 스타`로 발돋움한 샌토럼 전 상원의원은 “이제부터 게임이 시작됐다”며 뉴햄프셔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무시할 수 없는 3위`를 기록한 론 폴 하원의원도 자신의 `자유주의적 이데올로기`에 대한 젊은이들의 반응이 뜨겁다고 보고 더욱 과감한 `깜짝카드`를 꺼내기로 했다. 여론조사 기관인 마젤란의 최근 조사를 보면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서 폴 후보가 21%의 득표율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롬니가 41%의 득표율로 압도적 1위이긴 하지만 폴 의원의 내공이 만만치 않음을 알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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