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공 만만찮은 `론 폴 의원` 젊은이들 반응 뜨거워
특히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불과 8표차이로 승패가 엇갈렸던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와 릭 샌토럼 펜실베이니아 전 상원의원간 2라운드 대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아이오와 코커스가 승자를 정할 수 없는 `무승부`로 끝나면서 제3의 후보가 등장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마지막 1%`의 득표를 바탕으로 가까스로 1위를 차지한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는 벌써부터 뉴햄프셔에서 과반에 육박하는 득표율로 `압도적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롬니 대세론`을 돌이킬 수 없는 흐름으로 고착시키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아이오와 코커스를 통해 일약 `전국구 스타`로 발돋움한 샌토럼 전 상원의원은 “이제부터 게임이 시작됐다”며 뉴햄프셔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무시할 수 없는 3위`를 기록한 론 폴 하원의원도 자신의 `자유주의적 이데올로기`에 대한 젊은이들의 반응이 뜨겁다고 보고 더욱 과감한 `깜짝카드`를 꺼내기로 했다. 여론조사 기관인 마젤란의 최근 조사를 보면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서 폴 후보가 21%의 득표율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롬니가 41%의 득표율로 압도적 1위이긴 하지만 폴 의원의 내공이 만만치 않음을 알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