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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가 예술이네!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2-01-10 20:47 게재일 2012-01-1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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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디자인 가구와 현대미술의 멋진 조화

대구 리안갤러리 내달 25일까지 퍼니처전

대구 리안갤러리가 다음달 25일까지 세계적인 디자인 가구회사인 덴마크의 프리츠 한센(Fritz Hansen)과 스위스 비트라(Vitra)의 디자인 가구와 명작이 어우러지는 전시`퍼니처(Furniture)`전을 열고 있다.

공간 속에서 공존하는 가구와 현대미술의 조화는 이제 보다 아름다우면서도 개성있는 생활환경에 대한 현대인의 높아진 관심과 더불어 최근 유럽디자인 가구에 대한 주목으로 이어지고 있다.

리안갤러리는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임진년 새해 첫 전시로 북유럽을 대표하는 디자인 가구 프리츠 한센과 비트라 가구를 소개하는 전시를 마련했다. 유럽 가구에서 볼 수 있는 모던한 라인과 소재가 가구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만들어 내고 있는 프리츠 한센과 비트라 디자이너의 가구가 현대미술 대표작과 함께하는 자리를 즐길 수 있다.

덴마크를 대표하는 프리츠 한센 가구는 20세기 초 가구 디자인의 새로운 형식을 세운 Arne Jacobson(1902~1971), Hans J. Wegner(1914~2007), Poul Kjaerholm(1929~1980의 에그(Egg), 스완(Swan), 와이체어(Y chair) 등을 소개하고, 이미 여러 차례 대규모 전시를 통해 한국에 이름을 알린 비트라의 대표 디자이너들 Verner Panton(1926~1998)의 펜톤체어와 하트콘 체어, 안토니오 치테리오(1950~)의 스위타 소파, Isamu Noguchi(1904-0988)의 노구치 커피 테이블 등 대표작품들을 소개한다.

디자인사에서 거론되는 유명 디자이너들의 가구는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들과 함께 어우러져 새로운 공간에 대한 리안갤러리의 제안과 시각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장이 하나의 모던한 응접실이나 서재를 연출한 듯 디자인가구와 예술작품이 어우러지는 이번 전시는 건축적 공간과 디자인가구 그리고 예술작품이 최고의 아름다움을 만들어 내는 신선한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문의 (053)424-2203.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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