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가지고 새해를 맞는 시민들에게 아름답고 흥겨운 왈츠를 통해 새해의 기쁨을 전하는 것이다.
유종 상임지휘자가 지휘봉을 잡가 저 유명한 음악가 가문인 슈트라우스 가문만의 유쾌하고 활기찬 음악으로 꾸몄다.
특히 열정과 생명력과 화려한 기악편성으로 요한 슈트라우스 2세와 요셉 슈트라우스, 에드워드 슈트라우스의 명곡들을 엄선해 들려준다.
연주곡은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박쥐`서곡, `남쪽에서 온 장미`, 이집트 행진곡 `천일야`, 요셉 슈트라우스의 `내 이력서는 사랑과 기쁨이다`, `조끼`폴카, 에드워드 슈트라우스의 `길 비켜`, 프란츠 레하르의 `유쾌한 미망인`중 `발레곡`, `왈츠`등을 들려준다.
`박쥐`는 슈트라우스의 16개 오페레타 중 가장 걸작으로 꼽히는 작품으로 왈츠와 폴카를 중심으로 한 우아한 선율이 매력적이다.
19세기 음악과 환락의 도시인 빈을 무대로 펼쳐지는 `박쥐`는 가면무도회에 간 팔케 박사가 박쥐 가면을 한 채 술에 취해 공원에서 자다 웃음거리가 된 뒤 자신을 이렇게 만든 친구를 상대로 유쾌하게 복수하는 내용이 골자.
협연자로 정상급 연주자인 소프라노 김정아와 바리톤 송기창이 나서 포항시립교향악단의 선율에 힘을 보탠다. 소프라노 김정아는 플라시도 도밍고 국제콩쿠르 한국인 최초로 세미파이널 리스트에 오르는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현재 영남대 교수. 바리톤 송기창을 프랑스 에콜노르말 최고 연주자과정을 수석졸업했으며 현재 가천대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전석 1천원. 문의 (054)270-5483.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