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오페라!`는 최고의 캐스팅과 기존의 해설오페라와는 격이 다른 수준 높은 음악, 독특한 구성과 해설, 파격적인 티켓가격(1만~3만 원), 공연시간의 단축(해설포함 1시간 30분) 등을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보마르셰의 `피가로`의 3부작 중 첫 번째 이야기로, 해학과 풍자, 그리고 재치 넘치는 인물들의 사랑 쟁탈전을 그린 로시니의 대표작이자 코믹 오페라의 최고작으로 꼽히는 작품으로 귀족들을 풍자하는 내용이 일반 서민들의 눈에는 더 없이 유쾌, 상쾌, 통쾌했기 때문에 공연되자마자 큰 인기를 끌었다.
17세기 스페인 세빌리아 알마비바 백작이 첫눈에 반한 로지나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재치 있는 이발사 휘가로의 도움을 얻어 사랑을 쟁취하는 과정이 아름다운 오페라 아리아와 연극적인 요소가 결합돼 세대를 넘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을 위해 `내가 마치 무대 위에 있는 듯한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주는 `포토 이벤트`를 진행해 오페라 관람과 더불어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입장료 1만, 2만, 3만원. 문의 (053)666-6000.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