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의원 불만 토로
새누리당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을·사진)은 7일 지역 언론과의 간담회에서 최근 지역에 불고 잇는 물갈이론에 대해 불만을 털어 놓았다.
주 의원은 “초선이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다”면서 “다선 의원들을 보면 뭔가 다르다는 것을 느껴왔다. 의회 경험을 국가발전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TK정치권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서도 다선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대구·경북이 밀린 것은 수도권과 부울경에 비해 의석 수가 턱없이 모자랐기 때문”이라며 “이런 상황에서는 더욱 재선·3선의원이 역량을 발휘해 숫적 열세를 커버해야 한다”고 역설하고 TK의 정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선과 재선, 초선이 각각 30%씩 조화를 이루는 공천 방을 제시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