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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삼·이달희 후보 나란히 도전장

박순원기자
등록일 2012-02-16 22:00 게재일 2012-02-16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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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대구시·경북도당 전 사무처장 경력

이번 4·11 총선에서 새누리당 대구시당과 경북도당의 전 사무처장이 나란히 공천을 신청해 화제다.

지난해 말까지 경북도당 사무처장을 지낸 조영삼(43) 씨가 서상기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북구을에 도전장을 내밀었고, 인접 지역구인 북구갑에는 대구시당 사무처장을 지낸 이달희(50) 씨가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새누리당 공천을 신청했다.

특히, 조 전 처장과 이 전 처장은 각각 3년 10개월과 3년 6개월의 긴 시간 동안 사무처장을 역임, 대구와 경북 정치권을 자세히 알고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이달희 예비후보 경우 비례대표 이야기도 나왔으나 여성공천 할당 논의가 되면서 지역구로 돌아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지역에서는 두 처장이 모두 경쟁력이 적잖은 것으로 평가한다.

조영삼 예비후보는“지금까지는 스텝으로 일을 해오면서 많은 부분을 배웠지만, 내 소신의 정치를 한 것은 아니다”며 “17년간 지역에서 일을 하면서 배웠던 부분을 주민 접촉과 정책 마련을 통해 이끌어 보겠다”고 말했다. 또“지역에서 현역 의원의 교체지수가 높은 것이 사실”이라면서 “오랜 세월을 준비해왔던 만큼, 기분 좋은 성과를 내고 싶다”고 했다.

이달희 예비후보 역시,“어릴 때 뛰놀던 북구에서 여성의 감수성과 컨텐츠를 통해 환하고 밝은 행복한 지역을 만드는데 일조하려 한다”며 “평소에 지녔던 지역 밀착형 대구의 모습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이날을 위해 처장직 3년을 준비했다”며 “정치권의 활동이 지역구의 활동으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며 강한 의욕을 내비쳤다.

한편 대구 경북에서는 박창달 한국자유총연맹 회장이 도당 사무처장을 거쳐 15,16,17대 등 3선 의원을 역임한적이 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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