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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교향악단 내달 13일 창단기념 음악회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2-03-05 21:29 게재일 2012-03-0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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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MBC교향악단이 더 많은 시민들에게 클래식 음악을 알리고 문화예술의 저변 확대를 목표로 최근 창단됐다.
대구MBC 교향악단이 창단됐다. 이로써 국내에서는 서울 KBS교향악단 다음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 방송사 교향악단이 탄생하게 됐다.

(주)대구문화방송과 (사)영남음악진흥원은 최근 더 많은 시민들에게 클래식음악을 알리고 지역사회 문화예술의 저변 확대를 목표로 대구MBC교향악단 조인식을 가지고 4월13일 창단기념 음악회를 연다고 밝혔다.

(사)영남음악진흥원 소속 아트애비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대구MBC교향악단으로 새 출발하는 것.

2010년 7월 창단한 아트애비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천마아트센터에서 상주하고 있는 단체로 청소년을 위한 교과서 음악회, 클래식 배낭여행 시리즈 등 여러 가지 기획공연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대구MBC 교향악단은 경북대, 대구가톨릭대 등 대구·경북지역 젊은 음악인들로 구성돼 있으며 객원 지휘체제로 지역 내 또는 높은 실력의 지휘자를 초청해 연주회를 열 계획이다.

4월 창단기념음악회를 시작으로 올해 `That`s classical music`를 타이틀로 총 4회 정기음악회를 마련한다. 6월에는 `모차르트와 베토벤의 세기의 대결`을 선보이고, 9월과 11월에도 각각 차이코프스키와 브람스를 주제로 정기음악회를 갖는다.

특히 4월13일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릴 창단기념음악회에는 부산시향 이동신 지휘자로 글린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과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드보르작의 `교향곡 9번`을 연주한다.

그 외에도 연말특별콘서트, 대구MBC창사50주년기념 음악회 등 기발한 기획연주로 대구 곳곳에서 클래식 음악으로 시민들에게 좀 더 다가가는 기회를 만들 계획이다.

영남음악진흥원과 대구문화방송은 “문화 예술 발전과 사회 공헌을 목표로 공연중심도시를 표방하는 대구지역에 방송교향악단 탄생을 통해 대구의 문화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고, 지역 사회에 클래식 저변 확대를 통해 시민들에게 문화 향수를 제공하기 위해 대구MBC 교향악단을 출범했다”며 “대구에 많은 크고 작은 오케스트라가 존재하지만 지역 방송사의 이름을 내걸고 출범한 오케스트라인 만큼 공익성과 공공성을 가지고 지역 문화 저변 확대와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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