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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과 가족 행복해야 우리 경북이 잘 살아요”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2-03-07 21:36 게재일 2012-03-0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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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
▲ 한재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여성이 살기 좋은 경상북도를 만들기 위해 올해도 가족·일자리·다문화 정책 등 여러 정책과 사업의 질을 높이는 일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성과 아이들이 살기 좋은 경상북도를 만들기 위해서는 여성가족정책의 씽크탱크(think-tank)인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지요”

한재숙(64)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여성이 살기 좋은 경상북도를 만들기 위해 올해도 여러 정책과 사업의 질을 높이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특히 여성정책과 여성역량강화, 가족·일자리·다문화 정책 등 다섯가지 정책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여성정책에 있어서는 `100세 시대 경북 가족생활변화와 여성 노후보장 방안` 및 `1~3세대 통합형 복지시설 운영모델 개발`등 다양한 연구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여성리더 양성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경북여성 1호 찾기 연구`를 통해 여성역량을 강화하고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최초로 상근원장으로 3근 임기를 지냈고 연장해 근무하는 한 원장은 “여성의 일자리 창출과 지원을 위한 사업을 수행하는 입장에서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면서도 “올해도 서로 격려하고 협력해`여성에게 새일과 내일을 그리고 행복을`전해주는 큰 보람을 찾으면 한다”고 했다.

이를 위해 보육시설 안전망 구축 모델을 개발하고 낙동강 사업기반 여성일자리를 발굴해 여성과 가족들의 행복지수를 높이는`체감형 여성·가족 정책`을 개발할 계획이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는 생활과 자아발전이라는 개인적 차원은 물론이고 우리 사회의 미래발전을 견인하기 위한 절대명제가 됐습니다. 이를 위해 일·가정 양립지원과 창조적이고 안정적인 괜찮은 일자리의 발굴과 교육지원, 구인확대를 위한 세심한 기업지원을 확대해 재직여성의 경력단절을 최소화 하는 근무 환경과 문화를 만들어가야 하겠습니다.”

한 원장은 “진정한 여성의 권익향상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양성평등문화 확산이 선행되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경상북도 성인지 예산 시범분석 및 가이드 라인을 개발 연구하고 찾아가는 성별영향평가 및 성인지 예산제도 순회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2010 경상북도 성별영향평가 및 성인지 예산제도 홍보 브로슈어를 제작해 배포하겠다고 했다.

한 원장은 또 “다문화 부부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비롯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기능 활성화 방안을 연구하고 보육시설 안전망 구축 모델 개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자녀양육지원 방안 등을 적극 연구해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의 역할과 책무를 항상 명심하겠다”고 했다.

“지역의 특성과 지역 간 협력의 방안을 모색해 내실 있는 여성취업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상북도 여성취업거점기관의 위상에 맞는 광역형 사업의 추진으로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사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밖에 한 원장은 “기존의 다양한 여성 이슈들과 함께 저출산, 아동청소년, 다문화가족 등 사회적 현안을 해결하는 중심이 여성임을 재확인해 성숙한 사회로의 발전을 이루도록 하겠습니다. 올해에도 언제나처럼 어려움을 극복하는 여성의 힘과 지혜를 발휘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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