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릴레이 첫 주자는 고등학생 이상 달서구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달서구립도서관과 공·사립 작은 도서관 및 각 동 주민센터로 참여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독서릴레이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운영기간은 이달 20일부터 9월21일까지 6개월간이다. 올해의 달서 감동도서로는 최문희 작가의 `난설헌`이 선정됐다. `난설헌`은 제1회 혼불문학상 수상작으로 16세기 천재 여류시인 허난설헌의 삶을 따라가는 작품으로 난설헌의 삶과 내면을 꼼꼼하게 풀어내며 각 장면을 한 편의 세밀화처럼 표현했다.
2009년 신경숙 작가의 `엄마를 부탁해`, 2010년 일반부는 김정현 작가의 `아버지의 눈물`, 초등부는 고정욱 작가의 `아빠에게 돌 던지는 아이`, 2011년 은희경 작가의 `소년을 위로해줘`가 독서릴레이 도서로 선정되어 달서구민들에게 감동을 전한 바 있다.
독서릴레이 첫 주자는 구립도서관 4곳(도원·성서·본리·달서어린이도서관)에서 책을 받아 10일 이내에 읽고 표지 안쪽 또는 구립도서관 홈페이지에 서평을 기재 한 후 이웃, 친구, 동료에게 권하면서 이어지는 것으로 12주자까지 참여해 4천명 이상의 주자가 참여하게 된다. 달서구는 독서릴레이 기간 동안 북 클럽 독서토론회 및 저자와의 만남, 독서릴레이 서평 전시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김영혜 도원도서관장은 “올 해는 정부가 정한 `국민독서의 해`로 구민 독서율 제고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 많은 구민들이 참여하여 마음의 양식을 쌓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053)667-4820.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