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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포스코 효자아트홀서 `예수와 함께한 저녁식사`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2-05-14 21:34 게재일 2012-05-1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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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극 `예수와 함께한 저녁식사` 공연 모습.
미국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연극으로 만든 화제의 연극 `예수와 함께한 저녁식사`가 오는 15일 오후 7시30분 포스코 효자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연극 `예수와 함께한 저녁식사`는 `신`과 함께한 저녁식사라는 독특한 소재의 소설인 데이비드 그레고리의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연극이다. 원작 소설은 2005년 출간 당시 `뉴욕타임즈`와 `아마존`의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30만 부 이상을 판매한 작품이다.

정교하고 섬세한 연출로 정평이 난 영화 `물고기자리`의 감독 김형태와 한국 최고의 무대디자이너 이학순의 의기투합은 연극 무대에서 보기 힘든 완벽한 미장센을 보여준다. 뮤지컬 `우리동네` 등에서 탁월한 솜씨를 보여준 극작가 김성수에 의해 완벽히 번안·각색된 대본은 딱딱한 번역투를 버리고 부드럽고 맛있는 말과 연기로 조리됐다. 이렇게 눈앞에 실제 그 저녁식사 자리가 구현된다. 매력적인 예수는 나를 초대하고 고급 와인과 최상의 코스 요리를 대접해 준다. 물론 도발적인 질문들도, 기독교인들에 대한 공격도, 그리고 내 가족과의 문제도 따뜻하고 지혜로운 대답으로 되돌려준다.

원작자인 데이비드 그레고리는 경영학을 전공했던 비즈니스맨이다. 그는 인터넷과 자극적인 문화가 점령한 세계에서 대화만이 유일한 소통이라는 생각으로 소설을 썼다. 극단 배우마을 배우인 최성원, 홍서준, 김도신, 유건우, 김지원, 김건우, 유성열, 김수정, 장혜진, 이미선, 강소연씨가 출연한다.

문의 (054)277-5500.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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