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에는 전국 최초·최대의 유림장 재현과 숭모 작헌례는 마지막 선비 심산 김창숙 선생에 대한 최대의 예우로 준비돼 아름다운 배웅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한국인의 죽음에 대해 고귀하고도 장대한 문화를 경험해 볼 수 있는 행사이다.
이런 축제의 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먹거리장터는 `참외의 무한변신`이란 주제로 참외의 고장 성주에 걸맞게 참외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를 선보인다.
참외(Cucumis melo var. makuwa)는 박과의 한해살이 덩굴 식물로 그 유례는 참외의 `참`은 허름하지 않고 썩 좋은 뜻을 나타내는 말이며 `외`는 오이를 가리키는데, 참외가 오이보다 맛과 향이 썩 좋다는 표현이다.
우리 음식연구회(회장 이명순)의 조언을 받아 만든 참외비빔밥과 참외 잔치 국수, 참외 홍어 무침, 참외 부침개, 참외 두루치기, 젊은 층을 겨냥한 참외토스트 등이 이번 먹거리장터에서 손님들의 음식 상에 오른다.
이번 먹거리 장터는 그동안 과일로만 먹던 노란 참외의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성주의 명물 장터 국밥, 성주 참외포그와 시골 두부들을 이용한 관내 외식업체 업주들로만 구성된 입점 업체들의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이외에도 외식업지부(지부장 박후분)에서는 성주군 대표향토 음식인 웰빙약감주와 고로쇠를 이용한 감주 시식회를 하며, 성주군은 관내 모범음식점을 알리기 위한 부채 2천개를 제작 배포한다.
자세한 내용은 성주군 식품위생담당(☎ 930-6171)과 외식업 성주군지부(☎931-1901)로 문의하면 된다.
/손창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