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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의성교육지원청, 2025년 수석교사 수업나눔 콘서트 성료

의성교육지원청은 지난 4일 의성창의인성교육관에서 ‘2025 수석교사 수업 나눔 콘서트’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사제동행 질문축제’와 연계하여 운영되었으며, 질문축제 참가 지도교사를 포함한 관내 교사 20여 명이 함께하여 학생의 주도적 질문 활동과 교사의 전문적 수업 성찰이 어우러지는 배움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질문으로 여는 수업, 나눔으로 피어나는 성장’을 주제로 열린 본 콘서트에서는 수석교사와 함께 질문 중심 수업 사례를 공유하고, 수업에 대한 심층적인 토론과 성찰이 이루어졌다. 콘서트는 1부 ‘함께 묻고, 함께 나누는 수업 이야기’와 2부 ‘수업을 넘어, 질문으로 이어지는 공감의 대화’로 나누어 운영되었다. 1부에서는 왜관초 김인철 수석교사가 질문 기반 수업 사례를 강연 형식으로 공유하고, 참가 교사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갔다. 이어진 2부에서는 수석교사와 교사,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토크콘서트를 통해 현장의 생생한 경험과 질문이 수업 속에서 어떻게 살아 움직이는지를 함께 나누었다. 이우식 교육장은 “질문은 배움의 출발점이자, 교사와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길이다. 앞으로도 질문이 살아있는 수업을 통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문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6-05

의성군, 조성지 둘레길 조성으로 힐링 공간 마련

의성군은 ‘조성지 관광벨트화 사업’의 일환으로 2023년 12월에 착공한 ‘조성지 청산 뚜벅이길 조성사업’을 5월에 완료하고, 조성지 일원에 총 4.5km 길이의 둘레길을 조성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쾌적한 수변 힐링 공간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장국1리 마을 입구에서 시작되는 1.6km 구간에 수변데크와 데크 교량이 조성되어, 조성지의 수려한 풍경을 가까이에서 감상하며 ‘물멍’을 즐길 수 있는 산책로가 마련되었다. 산책로는 누구나 가볍게 걸을 수 있도록 조성되어 지역민은 물론 관광객에게도 휴식과 여유를 제공하고 있다. 조성지 인근(구천면 청산리 616번지 일원)에는 이미 23년도에 조성된 조성지 생태공원이 위치하고 있어 자연 속에서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이곳에는 출렁다리와 데크 계단이 설치되어 있으며, 산책로를 따라 산 위 전망대에 오르면 조성지의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조성지는 구천면 장국리, 청산리, 조성리 일원 3개 리에 걸쳐 위치해있으며, 의성군에서 가장 큰 저수지로 1959년 12월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조성되었다. 현재는 다양한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낚시가 금지된 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깊은 수심과 산으로 둘러싸인 지형적 특성 덕분에 경관이 수려하다. 특히 3~4월 벚꽃 시즌에는 저수지 주변 벚꽃길이 만개하여 많은 상춘객들이 찾는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6-05

의성군, ‘청년개발자 경진대회’ 참여자 모집

의성군은 오는 8일까지 “청년개발자 경진대회”의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의성체육관에서 개최되며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을 주제로 한 소프트웨어 개발 경진대회로 코딩과 프로그래밍에 관심 있는 청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의성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의성군 온라인청년플랫폼(usc.go.kr/youth)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구글 개발자 그룹(GDG)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온라인 사전교육과 팀 구성 등의 절차를 거쳐 총 100명의 청년개발자가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참여자에게는 구글 공식 교육 프로그램(Build with AI)과 함께 생성형 AI, Cloud 학습 기회, 본선 진출 시 전문 개발자의 멘토링 기회도 제공된다. 더불어 청년개발자를 꿈꾸는 지역 청소년을 위해, 지역 내 고교생에게는 대회 참여 기회를, 관내 초등학생에게는 AI를 활용한 코딩교육과 대회 현장 답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의성군은 지난해 빙계얼음골야영장에서 제1회 청년개발자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으며, 올해는 본 대회를 시작으로 청년개발자가 지역과 지속적으로 연결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하반기에는 △청년개발자 컨퍼런스 △청년개발자 아카데미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6-05

의성 조문국박물관, 가족체험 프로그램 운영

의성군은 오는 8일과 22일 양일간 의성조문국박물관 가족문화체험실에서 전통 민화와 풍속화를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 ‘호랑이와 까치가 살던 접시 만들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5세 유아부터 초등 고학년, 그리고 가족 단위 참가자까지 참여할 수 있는 역사·미술 융합 체험으로, 조선시대 민화와 접시 문화를 쉽게 배우고 나만의 전통 접시를 직접 만들어보는 활동으로 구성된다. 특히 조선시대 사람들의 삶과 지혜가 담긴 그림을 팔각과반(접시)에 직접 그려보며, 참가자들은 역사적 상상력과 미적 감성을 동시에 키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갖게 된다. 참가 신청은 의성군 통합예약사이트(usc.go.kr) 또는 전화(054-830-6918)를 통해 가능하며, 지난 2일부터 20일 오후 5시까지 선착순 접수로 진행된다. 체험은 회당 20명을,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운영되며 참가비는 5000원이다. 김주수 군수는 “민화 속 상징인 호랑이와 까치를 활용한 이번 체험은 단순한 만들기 활동을 넘어 아이들의 상상력과 표현력을 키워주는 교육적 프로그램”이라며 “아이들이 자신만의 전통 접시를 완성하며 조선의 미감과 지혜를 자연스럽게 체득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6-05

의성 탑리여중, 제주에서 배움의 길을 걷다

의성군의 소규모학교 탑리여자중학교는 최근 3년간 2회에 걸쳐 제주 숙박형 체험학습을 운영하며 지역을 넘어선 생생한 현장 중심 교육과 새로운 공동체 형성의 장을 마련했다. 탑리여중은 단순한 여행이 아닌 탐구 중심 체험학습을 위해 제주 성산항을 중심으로 자체 탐방 코스를 개발하고, 사전 기획부터 활동일지 작성까지 학생 주도적 참여를 강화했다. 이번 제주 방문은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재학중 두 차례에 걸쳐 운영, 학교 특성에 맞춘 프로그램을 구성함으로써 소규모학교만의 맞춤형 체험교육을 실현했다. 학생들은 우도 일대에서 진행된 생태 탐방과 해양 문화 체험 외에도 해물, 흑돼지 구이등 향토음식 체험과 지역 맛집 탐방을 결합한 지역 식문화를 즐겁게 배우는 기회도 가졌다. 체험학습은 카트체험, 요트탑승, 수족관 체험, 관광열차 탑승 등 경북 내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활동 중심의 코스로 구성되어 학생들의 흥미와 몰입도를 높였고, 단순한 야외활동을 넘어, 스포츠 경기 관람 · 맛기행 · 향토문화 탐방을 통해 교육과 공동체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모델로 주목받았다. 신숙미 교장은 “작은학교의 유연성과 공동체성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삶에 닿는 배움을 만들고 있다”며 “제주 체험학습처럼 일상 밖에서 만나는 교육이 우리 학생들이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역량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6-05

의성군, 2025 FAI 드론축구 세계선수권 국가대표 2차 선발전 완료

의성군은 지난달 31일부터 6월 1일까지 가음 드론스포츠센터에서 ‘2025 FAI 드론축구 세계 선수권 대회 국가대표팀 선발전(2차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모형항공협회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오는 11월 15일부터 18일까지 중국 상하이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세계 선수권 대회에 출전할 대표팀을 선발하기 위한 대회였다. 국가대표는 총 3차례의 선발전을 거쳐 최종 결정되며, 종합 성적에 따라 1위 팀에서 3명, 2·3위 팀에서 각각 2명의 선수가 대표로 뽑히게 된다. 이번 2차 선발전에는 6개 팀이 출전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그 결과 의성군 가음 드론스포츠센터 교육생들로 구성된 ‘RC-ON나르샤’팀이 F9A-A(400mm)클래스에서 2위를, F9A-B(200mm) 클래스에서 3위를 차지했다. 의성군은 지난해 ‘의성군수배 전국 드론스포츠 대회’를 포함해 전국 규모의 드론 스포츠 대회를 5회 개최한 데 이어 올해도 방과 후 드론 교실, 무인멀티콥터 1종 자격증 과정, 전문교관 양성과정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드론 인재를 적극적으로 양성하고 있다. 군은 오는 하반기에는 ‘제2회 의성군수배 전국드론스포츠 대회’ 를 개최해 드론 산업을 활용한 지역의 신성장 동력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대회는 드론을 매개로 한 스포츠 경쟁의 장이자, 참여자 모두가 즐기는 축제의 시간이기도 했다”며 “앞으로도 의성군이 드론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재 양성과 기반 구축에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6-04

영천시, 자활근로사업 중심지 발돋움

영천시가 자활근로사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영천시와 영천지역자활센터는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이 주최한 ‘자활사업 활성화 인프라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광역 공동사업 공간 신축을 위한 사업비 10억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국 최초이자 경북 최대 규모의 광역 공동사업 공간 신축 사업으로, 영천시가 자활근로사업의 중심지로 주목 받을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영천지역자활센터는 8개 자활사업단을 운영하고 있고, 4개 자활기업 지원을 통해 100여 명의 저소득층에게 일자리를 제공 하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자활근로사업단의 운영 공간을 확대하고, 광역 단위 사업 협업을 보다 원활하게 함으로써 사업 규모를 대폭 확대해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자원순환 클러스터를 구축해 커피박 재자원화, 불용PC 재자원화, 다회용기 세척 등 다양한 자활근로사업을 통합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함으로써 자활근로사업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경북 친환경 재자원화 사업의 거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홍순찬 영천지역자활센터장은 “지난 몇 년간 클러스터 센터 구축을 위해 준비해 왔는데, 이번 공모에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자활근로사업 활성화와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자활근로사업단이 자활근로 참여자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앞으로도 자활근로사업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자활근로사업단 건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지역 경제 발전과 지역 사회 복지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5-06-04

경산시, 시민 안전 보험 확대 시행

경산시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자 시행 중인 시민 안전 보험의 보장항목을 지난 1일부터 확대했다. 시민 안전 보험은 지역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등록외국인 포함)은 누구나 별도의 가입 절차나 비용 없이 자동으로 가입되며 사고 발생 때 다른 보험과 관계없이 중복 보상이 가능하다. 보장 기간은 2026년 5월 31일까지다. 올해는 특히 △화상 수술비(50만 원)와 실버 존 교통상해 부상치료비(2000만 원 한도) 신설 △개 물림·부딪힘 사고 진료 보장 범위 확대(응급실 → 일반 병·의원) △폭발·화재·붕괴 상해사망 및 익사 사고 사망 보장 금액 상향(2000만 원) 등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보장이 강화됐다. 또 △폭발·화재·붕괴 상해후유장해 △대중교통(전세버스 포함) 이용 중 상해사망·상해후유장해 △농기계사고 상해사망·상해후유장해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부상치료비 △자연재해 사망 △자전거 사고 사망·후유장해 등의 기존 항목도 유지되어 총 17개 항목의 보험 혜택이 제공된다. 보험금 청구는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에 가능하며, 피해 시민 또는 법정상속인이 시민 안전 보험 통합콜센터(1522-3556, FAX 0507-774-0662)를 통해 보험사에 직접 청구하여야 한다. 구체적인 청구 절차와 청구 서류 등은 시 홈페이지와 SNS, 버스정류장 BIS 시스템 등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6-04

고령군 규제개혁 우수 제안 6건 발표

고령군은 6월 2일 대가야홀에서 ‘2025년 고령군 규제개혁 공모전’의 우수 제안 6건을 발표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고령군 공무원들의 현장 경험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군민 생활에 불편을 초래하거나 기업ˑ소상공인의 경제활동을 저해하는 불합리한 규제 발굴ˑ개선을 위해 지난 2월부터 50일간 실시해 총 20건의 제안이 접수됐다. 제안된 과제들은 규제 소관부서의 자체 검토와 실무부서의 사전 의견수렴을 거친 뒤 고령군 규제개혁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최종 6건의 우수 제안이 선정됐다. 선정된 과제는 △법인 자동차의 주소지 변경에 따른 변경 등록 신청 의무화 개선 △어린이 보호구역 과태료 부과 기준 개선 △디지털 청소년증 도입을 통한 청소년 보호 및 편의 증진, 장려상에는 △가설건축물에도 등기 촉탁 서비스 제공 △공직자 재산등록 제도의 성평등 개선 방안 제안 △세밀한 과태료 부과 기준 개정으로 선의의 부동산거래자 구제 등이다.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법인 자동차의 주소지 변경에 따른 변경 등록 신청 의무화 개선’은 법인이 주소지를 이전한 경우 법원에서 이전등기를 완료한 후 차량 등록 변경을 위해 별도로 민원과에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운 절차를 없앴다. 개인과 같이 자동차 소유주의 주소지가 변경되면 ‘자동 변경 등록’ 되도록 개선하자는 제안이다. 이는 민원인의 행정 부담 경감과 과태료 등 금전적 손실 방지를 목표로 한 실효적인 제안으로 주목받았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앞으로도 직원들의 창의적인 규제개선 아이디어를 적극 수렴하고, 이를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로 연결하기 위해 자체 개선 및 중앙부처 건의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령군은 이번 공모전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규제신고센터, 자치법규 내 민생규제ˑ그림자규제 정비, 민생규제혁신 자체 점검 회의 등 군민 중심의 맞춤형 규제혁신을 지속해 추진할 계획이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6-03

환경 개선 공모 19개 업체 선정 영천시 “관광객 편의 제공 최선”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에서 시행하는 시설환경개선사업에 공모해 총 19개 업체(음식업 13개소, 숙박업 5개소, 스마트 관광시설 1개소)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관내 주요 관광지와 인근 음식업소,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관광업계 서비스의 품질을 개선하고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주요 지원 내용은 입식 시설 개선, 화장실 시설 정비, 침구류·벽지 교체, 키오스크 및 경사로 설치 등이다. 사업비 약 1억 9,600만원(도비 5,200만원, 시비 1억 4,4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선정된 업소는 사업비 기준 20% 이상을 자부담하는 조건으로 지원을 받게 된다. 지원 금액은 음식업소의 경우 개소당 최대 3천만원, 숙박업소의 경우 개소당 최대 1천만원이며, 스마트·무장애 시설에 대해서도 각각 최대 1천만원을 지원한다. 사업 주관처인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선정된 업소들을 대상으로 6월 중 사업설명회를 열고, 사업 추진 방향과 절차 등을 상세히 안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설환경 개선사업은 사업주와 관광객 모두에게 만족도가 높은 사업이다” 며 “이번 사업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영천 관광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관광 서비스 시설환경 개선사업은 2019년에 시작돼 올해로 7년째 진행 중이며, 시에서는 현재까지 약 150여 개의 업소가 선정되어 관광객들에게 보다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5-06-03

청도군, 상수도 전면 재정비로 물 부족 위기 선제 대응

청도군이 수돗물 누수 차단과 안정적인 급수 체계 구축을 위해 상수도 전반에 대한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군은 자체 유량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누수 위험이 많은 상수관망 구간을 선별하고 올해 말까지 연간 유량 분석 용역으로 유수율을 높이는 등 상수도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지난 2월 실시한 자체 유량 분석으로 군은 누수 가능성이 많은 구간을 개략적으로 파악하고 정확한 누수 구간을 파악하기 위해 4월부터 유량 분석 용역에 전격적으로 착수했다. 이번 용역은 단순한 실태 조사에 그치지 않고, 누수 의심 구간의 실시간 탐사와 긴급 복구 작업으로 실질적인 수돗물 손실 감축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군은 수돗물 사용량의 급증과 기후변화로 인한 단수 위험 증가에 대응하고자, 단기·중기·장기 계획으로 나눈 상수도 종합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단계별 계획에 따라 실효성 있는 조치를 강력하게 추진 중이다. 단기 전략으로는 절수 생활을 유도하기 위한 홍보 캠페인을 강화와 총 14억 3000만 원의 예산으로 누수 발생 가능성이 많은 상수관망을 선별해 긴급 복구 작업을 병행하며 수자원 확보를 위한 지방상수도 대체수원 개발사업도 함께 진행 중이다. 또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비상 급수용 병물 확보와 급수차 운영체계를 구축해 예고 없는 단수 사태를 원천 차단하고, 군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청도군은 단기적인 대응을 넘어서, 급수 체계 전반의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중기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청도군 수도 정비계획 변경 용역’을 추진해 기존 상수도 시스템을 전면 진단하고 급수 취약지역인 각남면에는 일곡배수지 신설 사업도 본격화됐다. 장기적 측면에서도 청도군은 지속 가능한 물 복지 실현을 위한 대형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며 한국수자원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운문댐 광역상수도 정수장 증설 사업을 추진, 청도 지역의 장기적인 수돗물 공급 안정성을 대폭 향상할 계획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수돗물 누수 예방과 안정적인 공급은 곧 군민의 삶의 질과 직결된다”며 “청도군은 이제 단순한 사후 대처가 아닌, 선제적이고 과학적인 상수도 관리 체계 구축을 통해 군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물 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6-02

단오절 전통 문화 오감으로 체험, 신나요

경산시를 대표하는 전통문화 축제인 ‘2025 경산자인단오제’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축제로 시민들과 관람객들에게 다가왔다.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남천 둔치 야외공연장과 자인면 계정 숲 일원에서 개최된 경산자인단오제는 전통문화의 깊이를 살리면서도 현대적 감각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국가무형유산인 경사자인단오제는 단오(음력 5월 5일)를 전후로 개최되는 축제로 신라시대부터 자인지역의 수호신인 한장군에게 행하는 유교적 제례에서 유래한 가장 오래된 전통 민속축제다. 경산자인단오제의 다섯 마당인 호장행렬과 여원무, 자인 팔광대, 큰굿, 한장군대제와 함께 ‘서울 송파 산대놀이’, ‘부산 좌수영 어방놀이’ 등 국내 대표 무형유산 공연은 살아 숨 쉬는 전통문화의 매력을 전달했다. 또 고택 음악회와 현대무용, 지역 예술인 공연, 랜덤플레이댄스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로 관람객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특히, 올해는 시민참여형 축제로 전환되며 도심 속 남천 둔치에서 열린 전야제는 시민들과의 거리를 좁히고 참여도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10일 서울 인사동 일원에서 열린 전국 단오연합 홍보에서 호장행렬 등 경산자인단오제를 알리기도 했다. 부대행사로 미술 사생대회와 대학 장사 씨름대회, 어린이 다례 시연, 전통 놀이 체험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람객들에게 전통문화를 오감으로 체험하고 즐길 기회를 제공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자인단오제는 단순한 전통문화의 재현을 넘어, 무형유산의 현재 가치와 미래 가능성을 시민과 함께 나누는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 경산자인단오제를 세계인이 공감하고 즐기는 글로벌 전통문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6-02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경산자인단오제 찾아 김문수 후보 지지 호소

1일,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경산을 찾아 김문수 대통령 후보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자인 계정 숲 경산자인단오제 축제장을 찾아 최종규 자인단오제보존회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과 인사를 나누며 전통문화 보존을 위한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경산자인단오제는 우리의 소중한 전통문화 유산으로 이번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대한민국 문화유산을 아시아 태평양 각국에 선보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이어진 지역 청년들과의 간담회에서는 “지방 소멸을 막기 위해서는 교육 인프라 구축이 핵심”이라며, “공교육만으로도 좋은 대학에 갈 수 있는 자기 주도형 학습센터 확대를 통해 서울 강남과 차별 없는 교육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10~30대 청년 세대는 국민의힘의 미래로 청년들과 함께할 수 있는 활동을 확대하고 이들의 가치가 존중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지연 국민의힘 경산 총괄선대위원장은 “김문수 대통령 후보의 압도적인 승리를 위해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마지막까지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6-01

의성군,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 본격 조성

의성군은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 기반으로 첨단 바이오식품 산업 등 지속가능한 미래산업 기반 구축에 본격 나선다. 의성군은 지난달 28일 의성 세포배양산업지원센터에서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알리는 착수회의(kick-off)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경북도와 의성군, 경북테크노파크를 비롯해 특구 사업에 참여하는 9개 기업과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회의는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 현황 보고 △참여 기업들의 실증사업 추진계획 및 현황 공유 △사업 방향 및 발전 방안에 대한 토론 순으로 진행되었다. 의성군은 지난 2024년 5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의성읍 철파리 일대 ‘의성 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를 제9차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받았다. 이에 2025년부터 2년간 총 208억 원(국비 129억 원, 지방비 61억 원, 민간투자 1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가축 유래 세포를 채취·수급한 후 이를 활용해 미트볼, 떡갈비, 덩어리 형태의 다양한 세포배양식품 제품을 개발하고 실증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 사업은 의성군이 미래 먹거리 산업인 푸드테크 생태계를 선도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이번 착수회의(kick-off)는 그 첫발을 내딛는 의미 있는 자리로, 특구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6-01

영천시 무역사절단 4893만불 수출계약

영천시 해외 무역사절단의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 최기문 시장을 단장으로 구성된 영천시 해외 무역사절단은 최근 4박 6일 간 일정으로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시장 개척 활동을 마치고 지난달 30일 귀국했다. 이번 방문에서 총 4893만 달러 규모의 수출 MOU와 연간 150만 달러 규모의 기술 MOU 1건을 체결하는 등 지난 해 수출 실적의 4배를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다. 영천시 해외 무역사절단은 지난 달 27일 인도네시네시아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서 20건, 1295만 달러 규모와 30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수출상담회를 통해 37건, 2703만 달러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15개 기업, 30명으로 구성된 영천시 무역사절단의 해외시장 공략은 지난 해에 이은 두 번째로 MOU체결 3건(영천시-기관단체) , 상품판촉전 1회 , 기관방문 8곳, 수출상담회 3회 등 다양한 실적을 쌓았다. 영천시는 이번 성과의 주요 요인은 무슬림 국가인 인도네시아 시장을 겨냥한 사전 할랄 인증 준비, 기업별 1 대 1 맞춤형 상담,지역 틈세시장 공략이 주요했던 것으로 자체 분석했다. 여기에 ㈜심박, 운진, ㈜티웰 등 청년 창업가들의 전략적 접근과 ㈜무계바이오, ㈜데이웰즈, ㈜시그널케어, 경북햇살농원 등 지역 유망 중소기업들의 경험과 노련함이 더해져 수출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무역사절단 파견을 통해 영천 기업의 우수성이 해외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며, “인증 및 최신 동향 파악, 체계적인 교육을 바탕으로 연 2회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영천을 수출 강소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역사절단은 같은 날 성공적으로 투자유치를 이뤄낸 호치민 사이공 하이테크파크와 삼성전자 생활가전 복합단지(SEHC)를 산업 시찰하며, 기업 유치에도 힘을 쏟았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5-06-01

의성안계중학교, 문화 톡톡 우정 쑥쑥, 함께 더 가까이

안계중학교는 5월 29일 본교 목련관에서 한·중 청소년을 대상으로 흡연예방 어울림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본교와 국제자매결연도시인 중국 셴양시의 산시과학기술대학부속중학교(8명)와 셴양계적중학교(10명) 학생들이 함께 체험부스(6개)를 운영하면서 양국 청소년 간의 교류를 통해 흡연예방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는 1부와 2부로 구성 되었으며, 1부는 환영식 및 축하공연으로 본교 학생들의 오케스트라 연주가 진행되었다. 2부 체험부스는 ‘문화 톡톡 우정 쑥쑥, 함께 더 가까이’를 주제로 △여름아 부탁해(금연 부채 꾸미기) △예쁜손 잡아봐요(타투 스티커) △지구를 지켜라(텀블러 미니 가방) △반짝반짝 내인생(비즈팔찌 만들기) △전통놀이(투호 던지기/제기차기) △다함께 차차차(음악에 맞춰 짝짓기 게임) 등 학생들이 부스 기획과 운영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금연 실천 의지를 강화하고, 한·중 양국의 문화적 공감대 형성과 건강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내면화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였다. 이날 행사를 학생들과 함께 준비한 강 모교사는 “한·중 청소년 흡연 예방 어울림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의 금연 관련 캠페인, 흡연 예방 교육법, 생활 습관 등 학생들이 서로의 관점을 공유하여 다양한 건강 실천 방식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창원 교장은 “이번 흡연 예방 어울림 프로그램을 통해 한·중 청소년들이 서로 소통하고 연대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으며, 청소년기의 올바른 건강 습관 형성의 중요성과 흡연 예방 메시지를 창의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며 “앞으로 청소년들의 올바른 건강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한·중 청소년 간의 지속적인 협력과 건강 공동 프로젝트 구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교육 의지를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