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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K-뷰티 경산, 美 코스모프로프서 라스베이거스에서 두각

경산지역 뷰티 기업들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코스모프로프 라스베이거스 2025(Cosmoprof North America Las Vegas 2025)’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시는 화장품 기업지원사업으로 밸류체인 3개 사와 국내 마케팅 5개 사 등 8개 사를 지원해 163건의 상담(금액 610만 9000만 달러)과 200만 달러의 수출협약을 이뤄냈다. 경산시는 밸류체인 참가업체는 1800만 원을, 국내 마케팅 참가업체는 1460만 원을 지원했다. 주식회사 고파(대표 임현준)는 미국 바이어 G사와, 메디웨이코리아(대표 도우주)는 미국 유통업체인 H사와 각 100만 달러(한화 13억 7천만 원) 규모의 수출협약으로 미국 시장에서‘K-뷰티 경산’을 각인시켰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앞으로도 기업별 맞춤형 해외 마케팅과 수출 연계를 강화해 지역 화장품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산시는 화장품산업을 주력사업으로 생산·연구·유통까지 이어지는 뷰티산업 밸류체인 사업 기반 위에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글로벌 마케팅 사업의 꾸준한 추진과 해외 바이어와의 지속적인 교류로 수출계약을 성사하는 등 화장품 기업 지원사업의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 마케팅 지원사업에 국한되지 않고, 화장품 소재 연구와 제형 개발을 지원하는 R&D 사업과 지역기업 생산 제품의 화장품 인증지원 사업 등 다방면에서 지원사업을 지속으로 시행해 수도권과 주변 지역기업들의 경산시 이전 유도와 지역경제를 선도할 강소기업을 육성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7-22

우리 아이 첫 책 군에서 선물합니다

성주군이 새 생명의 탄생을 축하하고 아이와 부모의 첫걸음을 응원하기 위해 ‘우리아이 첫 책 드림(DREAM) 서비스’ 사업을 펼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예비부모와 초보부모에게 책 꾸러미를 선물해 육아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책과 친해지는 독서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성주군에 주소를 둔 임신부 또는 2024~2025년생 영아의 부모로, 총 50가구를 선착순으로 지원한다. 2024년 수혜자는 제외된다. 책 꾸러미는 부모를 위한 육아정보서 2권과 아이의 발달에 맞는 그림책 5권(총 10만원 상당), 선물용 가방으로 풍성하게 구성됐다. 신청을 원하는 가정은 청사도서관을 방문해 서류를 제출하면 당일 현장에서 바로 수령할 수 있다. 신청은 예산 소진 시까지 계속되며, 주민등록등본과 임신확인서(또는 출생증명서류)를 지참해 청사도서관(평일 월~목, 점심시간 제외)에 방문하면 된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육아라는 새로운 출발선에 선 부모님들께 따뜻한 책 선물이 작은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책을 통해 아이와 부모가 함께 성장하는 ‘아이 키우기 좋은 성주’를 만드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성주군 청사도서관(☎ 054-930-6698)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7-22

의성군 ‘통일콘서트’ 평화 기원 한국자총, 민주평통 공동 주관

의성군은 지난 18일 의성문화회관에서 ‘2025 의성군민과 함께하는 통일콘서트’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성군협의회와 한국자유총연맹 의성군지회가 공동 주관하고 의성군이 후원하는 협업 사업으로, 통일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평화 메시지 확산을 위한 민간 차원의 협력 모델로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통일 문화행사의 모범을 보여주었다. 이날 콘서트에는 지역 주민, 청소년, 통일 관련 단체 회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하여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공연은 통일 토크대담을 시작으로 통일메아리악단 공연, 한국무용, 사물놀이와 연희판굿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마지막 순서인 커튼콜에서는 전 출연자와 관객이 함께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부르며 통일에 대한 염원과 화합의 메시지를 나누는 감동적인 장면이 연출되었다. 김영식 지회장과 박지혁 협의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조직 간 소통과 역할 분담의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에서 통일을 준비하는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김주수 군수는 “통일은 더 이상 일부의 과제가 아니라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준비해야 할 미래”라며, “군민들이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통일 프로그램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통일콘서트는 단순한 문화공연을 넘어, 지역사회가 평화통일의 가치를 함께 공유하고 실천하는 자리로서 깊은 인상을 남기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7-22

의성유니텍고, 고졸청년층 취업역량 강화 ‘HI 프로그램’ 운영

의성유니텍고등학교(교장 김한표)는 지난 16 – 17일, 21일- 22일(1박 2일)에 걸쳐 '고졸청년층 취업지원 프로그램(Hi)' 을 2회 운영하며 학생들의 진로 설계와 취업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자기이해와 일터이해, 구직기술 향상’을 핵심 목표로, 미래 설계 및 일 터이해 취업서류(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 실전 모의면접 및 면접기법, 취업 상식 및 직장 예절, 직장생활 이해 등 다양한 맞춤형 교육으로 구성되었다. 7월 16일 프로그램에는 12명의 학생, 21일~22일 진행된 2차 프로그램에는 10명의 학생이 참여하였으며, 모든 과정은 의성유니텍고등학교 내 영어실에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전문 강사와의 1:1 피드백, 모의면접 실습, 실무형 취업서류 작성 훈련 등을 통해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구직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 참가 학생들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법을 체계적으로 배우고 면접에서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한 학생은 “직장생활에서 필요한 기본 소양과 예절을 미리 배울 수 있어 실제 취업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HI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스스로의 강점과 적성을 이해하고, 취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며, “앞으로도 진로·취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7-22

의성군 교육경비지원사업, ‘꿈을 날리는 드론’ 교실 성료

금성초등학교는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의성군 교육경비 지원 사업비로 ‘꿈을 날리는 드론’이라는 주제로 학교 드론 수업을 운영했다. 본 사업은 의성군 인재육성재단이 주최하고 의성군에서 후원하는 교육경비지원 사업으로 본교에서는 창의 특화 분야로 ‘꿈을 날리는 드론’이란 사업으로 실시하였다. 본 드론 사업은 학교자율시간과 방과 후에 실시되었으며 학생과 학부모의 4차 산업사회에 대한 교육적 수요와 희망을 반영하였다. 드론 수업은 주당 6시간의 체계적인 계획을 통해 운영되었으며 4차 산업사회의 주요 특징과 기술을 배우고 적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드론 수업에 참여한 4학년 학생은 “드론 수업이 너무 재밌어요 2학기 때도 배우고 싶어요. 특히, 드론으로 장애물을 넘어 성공할 때 엄청 기분이 좋아요” 라고 뜻깊은 소감을 말했다. 또 다른 6학년 학생은 “드론을 배우는 시간이 너무 재밌어서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저뿐만이 아니라 후배들도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으면 좋겠어요.” 라고 후배들을 위한 따뜻한 소감을 말했다. 신종훈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적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 활동을 운영해 학생들의 삶과 연계된 실질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교육의 다양성을 넓히겠다”라고 말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7-22

김주수 의성군수,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 동참

의성군은 인구문제 해결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김주수 군수가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 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함께하자”는 슬로건 아래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기획한 전국 단위 릴레이 캠페인으로, 지난해 10월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이 첫 주자로 시작해 현재 전국으로 확산 중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김학동 예천군수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주자로 이우식 의성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이진석 NH농협은행 의성군지부장을 지목했다. 한편, 의성군은 적극적인 캠페인 참여는 물론 저출산, 고령화 등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의성형 통합돌봄체계 마련 △외래산부인과, 소아과, 응급산부인과 운영 등 3대 필수의료체계 가동 △노인, 청년, 신혼부부 등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조성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등 다양한 인구 대응 정책을 적극 추진 중이다. 김주수 군수는 “인구구조 변화는 우리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며, “의성군은 일자리, 출산·육아, 일·가정 양립 등 실효성 있는 정책 발굴과 함께 인식 개선 캠페인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7-22

“엄마 빼다 박은 내 동생”… 40년 전 헤어진 형제 극적 상봉

“엄마 닮은 얼굴, 단번에 알아보았죠” 경북 상주에서 40년 전 실종된 남동생을 찾기 위해 유전자 등록을 한 한 남성이 마침내 기적 같은 재회를 했다. 헤어진 지 40년 만이다. A씨(39)는 지난 2월 생후 4개월 무렵 실종된 동생 B 씨를 찾기 위해 경산경찰서를 찾았다. 한 줌 희망을 품고 유전자(DNA)를 채취 등록한 그는 결과를 기다리며 지난 세월을 되짚었다. 실낱같던 희망은 3개월 뒤 현실이 됐다. 아동권리보장원을 통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데이터베이스에서 가족 유전자와 일치하는 인물이 확인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던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지난 21일 경산경찰서에서 두 형제는 마주 앉았다. 40년의 시간은 그 순간 눈물로 녹아내렸다. A씨는 동생을 보자마자 확신했다. “어머니를 빼다 박았더군요. 얼굴을 보는 순간, 단번에 동생이라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기쁨과 함께 아쉬움도 교차했다. “어머니는 평생 동생을 그리워하다가 지난해 12월에 돌아가셨어요. 동생을 조금만 더 일찍 찾았더라면 하는 마음이 큽니다.” 경찰은 형제의 극적인 상봉에 깊은 감회를 표시했다. 경산경찰서 관계자는 “40년을 기다린 형제의 재회가 뭉클하다”며 “앞으로도 유전자 분석을 통한 실종자 가족 찾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7-22

청도군, 대한민국 환경대상 6년 연속 수상

청도군이 최근 열린 ‘제20회 2025년 대한민국 환경대상’에서 자원순환 부문 대상을 6년 연속 수상했다. 올해 20회인 대한민국 환경대상은 대한민국 환경대상위원회와 환경 미디어가 공동 주최하고 환경부와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환경 분야 상으로 환경보전에 이바지한 공공기관과 기업, 단체, 개인에게 수여된다. 청도군은 2000년 3월부터 26년 동안 한 해도 빠짐없이 개최한 재활용품 경진대회와 새마을 환경 살리기, 환경을 위한 직매립 제로화 전처리시설 설치, 생활자원 회수센터 확충 등 다양한 자원순환 시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또 폐건전지 수거와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탄소중립 포인트제도 운영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실천 캠페인도 병행하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수상은 새마을지도자와 이장님, 그리고 환경의 소중함을 실천으로 보여준 청도 군민들의 노력 덕분이다”며 “환경을 지키는 일이 곧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길이라는 사명감으로 지속 가능한 녹색 청도를 만들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환경대상 수상식에는 이동영 문화환경건설국장과 전인주 청도군새마을회장, 새마을 4단체 회장단 등 30여 명이 참석해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7-22

청도군, 집중호우 피해 복구 총력 대응

청도군이 최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응급 복구하고 공공과 개인 시설에 대한 정밀 조사와 체계적인 복구계획 수립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청도는 전역에 걸쳐 총 400mm에 달하는 강우량으로 제방 유실과 도로 침수, 농경지 피해 등 다양한 재난 피해에 대해 20일 전 실·과·소장 및 읍·면장이 참석한 비상 대책 회의로 부서별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복구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피해가 집중된 청도읍 등에 굴삭기 4대와 덤프트럭 5대, 소형 굴삭기(백호) 2대, 양수기 4대 등 총 15대의 장비를 긴급 투입해 현장 중심의 복구 작업을 신속히 추진했다. 또 읍·면 재난 담당 부서와 민간 장비 운영자 간 협업체계를 구축해 장비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모든 피해 지점에 인력을 집중 배치해 추가 피해 예방 조치도 병행했다. 청도군은 현재 공공시설과 민가 등 피해 현황을 자세히 조사 중으로 개인 시설 피해에 대해서는 30일까지 주민들이 담당 읍·면사무소로 신고해 주기를 당부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예고 없이 찾아온 재난 앞에서도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 군의 책무”라며 “응급 복구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복구계획과 재발 방지 대책까지 빈틈없이 준비해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모든 자원과 인력을 아끼지 않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청도군이 최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응급 복구하고 공공과 개인 시설에 대한 정밀 조사와 체계적인 복구계획 수립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청도는 전역에 걸쳐 총 400mm에 달하는 강우량으로 제방 유실과 도로 침수, 농경지 피해 등 다양한 재난 피해에 대해 20일 전 실·과·소장 및 읍·면장이 참석한 비상 대책 회의로 부서별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복구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피해가 집중된 청도읍 등에 굴삭기 4대와 덤프트럭 5대, 소형 굴삭기(백호) 2대, 양수기 4대 등 총 15대의 장비를 긴급 투입해 현장 중심의 복구 작업을 신속히 추진했다. 또 읍·면 재난 담당 부서와 민간 장비 운영자 간 협업체계를 구축해 장비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모든 피해 지점에 인력을 집중 배치해 추가 피해 예방 조치도 병행했다. 청도군은 현재 공공시설과 민가 등 피해 현황을 자세히 조사 중으로 개인 시설 피해에 대해서는 30일까지 주민들이 담당 읍·면사무소로 신고해 주기를 당부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예고 없이 찾아온 재난 앞에서도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 군의 책무”라며 “응급 복구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복구계획과 재발 방지 대책까지 빈틈없이 준비해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모든 자원과 인력을 아끼지 않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7-21

고령 엠스푸드, 베트남 피자 수출길 열었다

고령군에 위치한 식품기업 엠스푸드(주)(대표이사 전해명)가 베트남 시장에 3년간 최소 360만 달러(약 50억 원) 규모의 냉동피자를 수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엠스푸드는 지난 19일 베트남 유통업체인 AZIZI(주)와 이 같은 내용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0월, 고령군이 지역 기업들의 동남아 판로 개척을 위해 파견한 ‘해외무역사절단’의 지원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당시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서 엠스푸드와 AZIZI는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양측은 수차례에 걸친 공장 방문과 현지 시장조사를 통해 신뢰를 쌓았고, 단순 수출을 넘어 독점 판매권과 현지 생산시설 설립까지 논의하며 파트너십을 구체화했다. 이번 계약에는 ‘1년 6개월 내 430만 달러(약 60억 원)의 80% 이상 판매’라는 조건을 달성할 경우, 독점 판매 계약을 유지하고 매년 215만 달러(약 30억 원) 이상의 판매 계약을 이어간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전해명 엠스푸드 대표는 “고령군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베트남 첫 수출이라는 큰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판매 조건이 달성되면 AZIZI와 합작공장을 현지에 설립하는 방안도 검토해 베트남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고령군 관계자는 “K-푸드의 인기 속에 우리 군의 우수 제품이 해외에 진출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해외무역사절단 파견 등 기업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7-21

청도고교 교사 2명, 급류에 휩쓸린 60대 남성 극적 구조

시간당 4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지난 17일, 청도고등학교 교사 두 명이 불어난 하천에 휩쓸린 60대 남성을 신속하게 구조한 사살이 뒤늦게 알려졌다. 청도고등학교 박제규·김동한 교사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학생들의 귀가를 걱정해 학교 교사들과 함께 학교 주변을 점검하러 나섰다. 두 교사는 이날 순식간에 불어난 학교 앞 소하천 물살 사이로 간헐적으로 보였다 사라지는 사람을 발견했다. 하지만 불어난 물살의 속도가 워낙 빨라 따라잡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급류에 휩쓸렸던 이 사람은 하천 맞은편 바위를 간신히 붙잡았다. 상황의 긴급함을 인지한 김동한 교사는 위험을 무릅쓰고 곧장 물을 건너가 이 사람을 구조하는데 성공했다. 이 남자는 인근에서 작업을 하던 중 갑작스럽게 물살에 휩쓸려 100m 이상 떠내려간 것으로 파악됐다. 구조에 참여한 박제규 교사는 “그 순간 머릿 속엔 오직 ‘살려야 한다’는 생각에 망설일 시간이 없었고, 무사히 구조할 수 있어 정말 다행이다”고 말했다. 김동한 교사 도 “우리 학교 학생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위험하지만, 교사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었고 생명을 구했다는 사실에 마음이 뭉클했다”고 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7-21

월 8만원에 농가주택 제공? 성주군에 귀농할 만 하네요

성주군이 제2의 인생을 꿈꾸는 예비 귀농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귀농인의 집’ 신규 입주자를 모집한다. ‘귀농인의 집’은 귀농을 희망하지만 당장 거주할 곳이 마땅치 않은 이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임시 거처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초기 주거 부담을 덜어주고, 그 기간 동안 영농 기술을 배우고 지역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성공 정착 인큐베이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번에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은 초전면 자양리와 봉정리에 위치한 3개소다. 각 주택은 33㎡(약 10평) 규모에 거실 겸 주방과 방, 화장실 등 기본적인 편의시설을 모두 갖추고 있다. 입주 자격은 현재 도시지역(동 단위)에 1년 이상 거주하며 성주로 귀농을 희망하거나, 성주로 전입한 지 2년 이내인 귀농인이다. 임대료는 월 8만원(공과금 15만원 별도)이며, 거주 기간은 기본 1년으로, 다음 입주자가 없을 경우 1년 연장이 가능하다. 성주군 관계자는 “현재 총 8개소의 귀농인의 집을 운영하며 예비 귀농인들이 큰 어려움 없이 농촌 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성주에서 새로운 꿈을 펼치고 싶은 분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입주 희망자는 성주군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공고를 확인한 후, 관련 서류를 갖춰 귀농경영팀(☎054-930-8043)에 방문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7-21

“3청의고장 靑道 만들자” 민관 한마음 나서

청도군이 9월 15일까지 깨끗한 청도 만들기를 위해 이장과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장 등 지역 주민과 공무원이 함께 협력해 삼청의 고장 이미지에 걸맞은 대한민국 최고의 아름다운 도시 조성에 총력을 기울인다. 지난 6월 지역 도로변을 중심으로 마을 꽃길 조성과 풀베기 작업, 쓰레기 수거 등 1차 환경정비를 완료한 군은 무더위가 지속되는 7월~8월을 제외한 9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를 청도군 환경정비 집중 기간으로 정해 시가지와 마을안길 환경정비를 이어간다. 마을별 담당 공무원들이 현장에 직접 나서고 부군수가 단장이 되어 읍면 이장 회의 등을 통해 환경정비의 필요성과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 정비사업은 국도는 물론 군도, 마을진입로 등 지역 모든 도로변과 취약지역에 방치된 쓰레기, 폐 영농자재, 비료 포대, 잡풀 등을 일제 정비해 문화·예술·관광의 허브 도시 조성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청도군은 일상 속 깨끗한 거리 조성과 쾌적한 도시 이미지 구축이 지역 경쟁력이라는 판단으로 머무르고 싶은 체류형 도시브랜드로 거듭나고자 ‘깨끗한 청도 만들기’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청도군은 새마을운동의 발상지로서 재활용품 모으기 경진대회를 매년 추진해 폐비닐 수거와 도로변 풀베기, 무단적치 폐기물 수거 등 맑고 깨끗한 환경 조성으로 환경부 주관 대한민국 환경 대상 자원순환 부문에서 6년 연속(2020~2025년) 대상으로 맑고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군의 이러한 노력은 청도의 생활인구가 34만 명으로 지방소멸지역 중 인구 대비 경북 1위, 전국 7위를 기록하고 통계청 자료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에서 2042년에는 총인구수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결과로 나타났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공직자가 먼저 나서서 마을 환경을 바꾸면 주민도 변해 행정과 군민이 함께 만드는 청결 도시가 되어야 한다”며 “이번 정비는 단순 청소가 아니라 주민 의식 개선과 지속 가능한 청도 조성을 위한 첫걸음으로 깨끗한 도시 이미지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7-21

경산시, 고위험 사업장 업종별 안전 표준안 마련

경산시가 18일 ‘2025 경산시 사업장 위험성 평가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해 업종별 안전 표준안을 마련했다. 보고회에는 윤희란 부시장을 비롯해 건설안전국장, 안전총괄과장, 회계과장, 체육진흥과장, 농정유통과장, 환경시설사업소장 등 10여 명의 관계부서장이 참석해 용역 추진 경과와 주요 결과를 공유했다. W 안전 컨설팅이 수행한 용역은 산업재해 예방과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준수를 위한 선제 조치로 경산시가 소유한 모든 사업장을 대상으로 유해·위험 요인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사무·청사 관리 및 고위험 작업장 위험성 평가 표준안을 마련해 종합적인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번 용역은 2024년 12월 고용노동부 고시(제2024-76호) 개정에 따라 강화된 평가 기준을 반영해 건설기계 운용, 밀폐공간 작업, 화학물질 취급 등 고위험 사업장을 중심으로 ‘위험성 평가’를 시행했다. 해당 사업장에는 △종사자 의견 청취 △현장 유해·위해 요인 파악 △위험성 평가 및 결정 △위험성 감소 대책 수립 등의 절차가 적용되었으며,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평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체계를 마련했다. 한편, 일반 사업장과 청사 등에 대해서는 업종별 위험성 평가 표준안 마련과 컨설팅·교육을 병행해 부서가 자체적으로 평가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경산시는 앞으로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정기 위험성 평가와 반기별 점검 체계를 확립해 전 직원이 참여하는 자율적 안전관리 시스템을 정착시킬 방침이다. 윤희란 부시장은 “이번 용역은 단순한 진단이 아닌, 현장의 실제 위험 요인을 구성원 스스로 인식하고 개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법적 의무 이행을 넘어 예방 중심의 안전 행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7-21

의성군, ‘제32회 자랑스러운 군민상’ 후보자 추천 접수

의성군은 군의 명예를 드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한 군민을 발굴·포상하기 위한 ‘제32회 자랑스러운 군민상’ 후보자 추천을 오는 7월 23일부터 8월 22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수상 부문은 △지역 사회발전 △문화체육 △산업경제 △봉사 효행 총 4개 부문이며, 부문별로 의성군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개인 또는 단체 중 1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후보자는 최근 3년 이상 계속하여 의성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거나, 같은 기간 동안 군에 소재한 단체(기관·법인 포함)에 소속된 자로서, 의성군의 발전에 현저한 공적이 있는 개인 또는 단체가 대상이다. ‘자랑스러운 군민상’은 1979년 제정된 이래 지금까지 총 126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명예로운 상이며,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군민의 날 행사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후보자 추천은 각 시상 부문 관련 단체장, 읍·면장 또는 개인(150명 이상 연서)이 가능하며, 추천서는 의성군청 총무새마을과 또는 읍·면사무소에 방문 또는 우편 접수가 가능하다. 김주수 군수는 “자랑스러운 군민상은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는 분들의 헌신과 공적을 널리 알리고 격려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많은 군민 여러분의 관심과 추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7-21

의성군, 공공의료 협력 우수기관 감사패 수상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지난 18일 경상북도와 경상북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주관하는 ‘2025년 경상북도 책임의료기관 성과공유회 및 심포지엄’에서 공공의료 우수 협력기관으로 선정되어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번 감사패는 의성군이 지역책임 의료기관인 안동의료원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퇴원환자의 지역사회 복귀 지원, 맞춤형 건강관리 및 돌봄 서비스 제공 등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통합돌봄 모델을 효과적으로 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여됐다. 같은 날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경북의 미래를 여는, 의료와 돌봄의 지속 가능한 변화’를 주제로, 의성군 보건소장이 의성군 농촌형 의료-돌봄 통합지원 경험과 사례를 발표하여 큰 주목을 받았다. 앞서 7월 16일에는 충청북도 옥천군의회가 의성군의 농촌형 통합돌봄 모델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하기도 했다. 옥천군은 의성군과 유사한 농촌 특성을 가진 지역으로, 공공의료를 중심으로 한 의성군의 통합돌봄 체계가 향후 옥천군의 복지 정책 수립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큰 관심을 보였다. 김주수 군수는 “공공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군민 모두가 건강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는 통합돌봄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의성군의 농촌형 통합돌봄 모델이 전국 농촌지역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7-21

의성 빙계계곡, 여름철 가족 탐방 지질명소로 선정

20일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 국가지질공원사무국은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 단위 탐방객들이 방문할 만한 국가지질공원 6곳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경북 의성의 빙계계곡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빙계계곡은 한여름에도 얼음이 녹지 않는 ‘빙혈(氷穴)’과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는 ‘풍혈(風穴)’ 현상으로 ‘자연이 만든 에어컨’으로 불리는 명소다. 국립공원공단은 자연 속에서 체험과 휴식을 함께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여름 관광지라며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빙계계곡의 대표 지형인 빙혈은 평균 영하 0.3도를 유지하며, 3월 초부터 10월 초까지 얼음을 간직한다. 이는 국내 최장의 결빙 기간을 자랑한다. 또 하나의 특이점은 계곡 내 돌무더기(너덜층) 아래 압축된 공기가 여름철 외부 기온보다 기압 차로 인해 바위 틈 사이로 분출되는 풍혈 현상이다. 이로 인해 한여름에도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체감 온도를 크게 낮춘다. 과학적으로는 너덜층 아래 공기 흐름과 지열 교환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열역학적 순환 구조로 분석된다.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지질 교육 및 생태 체험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빙계계곡 일대에는 좀미역고사리, 한들고사리 등 북방계 식물이 서식해 생태학적 희소성도 높다. 이찬희 의성군지질공원 담당자는 “빙계계곡은 여름철 가족 단위 탐방객이 지질·생태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교육형 관광지”라고 소개했다. 한편 이번에 국립공원공단이 추천한 지질공원은 의성을 비롯해 △강원평화지역 △강원고생대 △부산 △한탄강 △진안·무주 등 총 6곳이다. 국가지질공원은 자연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지닌 지형을 보전하고 교육·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국가가 인증하는 제도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7-20

영천시, 2030년까지 노후 상수도 정비

영천시는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손잡고 올해부터 2030년까지 6년간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2단계)을 본격 추진한다다. 이번 사업은 앞서 영천시와 한국수자원공사가 협업한 ‘상수도 현대화 1단계 사업’의 연장선에서 진행된다. 정비사업은 급수구역 특성을 고려해 영천통합급수구역(임고중·화남중블록), 광역급수구역(남부중·대창중블록), 화북급수구역(화북중블록)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445억원으로, 국비와 지방비를 각각 50%씩 분담한다. 주요 내용은 총 74.4km에 달하는 배·급수관로를 교체하고, 노후 상수도 관로를 대상으로 누수탐사를 실시해 대대적인 상수도 시설 을 개선한다. 또한, 누수탐사 과정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GIS(지리정보시스템)를 구축해, 상수도 운영의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평균 유수율 56.6%에서 85% 달성을 목표로 하며, 장기적으로는 이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목표를 달성할 경우, 연간 약 56억원이 절감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기문 시장은 “수자원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상수도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깨끗한 수돗물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5-07-20

도시 청년들이 농촌의 미래를 설계한다

의성군이 이번 여름, SK행복나눔재단이 운영하는 ‘Sunny Scholar 프로젝트’의 주요 활동 무대가 된다. 이 사업은 SK행복나눔재단과 사회적협동조합 멘토리가 공동 주관하며, 의성군을 배경으로 한 현장 기반 문제해결 연구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사전 모집을 통해 선발된 참여자 12명은 지난 6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오는 8월 중순까지 총 7주간 의성읍 일원에서 노령층 이동권 확장과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주제로 현장 연구를 수행한다. 이후 3개월간은 문제 해결 방안을 구체화하고 연구 결과를 담은 문제분석 보고서 작성 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의성군이 조성한 “청년임시주거공간(금강장)”과 “청년인큐베이팅공유공간 G타운”을 거점으로 운영되며, 참여자들은 현장 리서치 교육 및 실습, 지역 이해관계자 및 전문가와의 네트워킹 등 다양한 지원도 받게 된다. 함께 운영을 맡은 사회적협동조합 멘토리(대표 권기효)는 의성군에서 3년간 행정안전부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단체로, 로컬 기반 체류형 프로젝트 및 청년 창업 아이디어 발굴 등을 통해 의성과 도시 청년 간의 지속적인 연결을 도모해 왔으며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청년마을 사업 추진 유공 국무총리, 행안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권기효 멘토리 대표는 “지난 3년간 의성에서의 청년마을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Sunny Scholar 사업까지 이어오게 되어 뜻깊다”며, “도시청년들이 지역의 현실과 자원을 이해하고, 문제 해결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멘토리가 든든한 징검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참가 학생들은 “도시에서만 생활하다 농촌 지역의 문제를 눈으로 보고 고민하게 된 경험은 정말 뜻깊었다. 단순한 봉사가 아니라 실제로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며, 제 시야도 훨씬 넓어졌다. 앞으로도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사업은 단기 체험이 아닌 지역을 배우고, 지역 문제 해결을 함께 고민하는 지속형 프로그램”이라며, “청년들에게는 소중한 성장 경험을, 지역에는 실질적인 아이디어와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