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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성주군, 청렴도 향상 위한 ‘청렴소통 간담회’ 열러

성주군이 청렴도 향상과 신뢰받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4일 군청 문화강좌실에서 ‘청렴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이병환 군수를 비롯한 전 부서장, 읍면장 등 80여 명의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주군 청렴도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건전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자체 실시한 ‘내·외부 청렴도 조사 결과’와 조직문화에 대한 직원 설문조사 결과를 공유받고, 특히 올해 중점 관리 분야인 ‘직장 내 갑질 및 조직갈등 관리’ ‘부패원인 사전예방 체계 강화’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가 정착될 때 비로소 조직의 결속이 단단해지고, 청렴도도 자연스럽게 향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일하고 싶은 직장, 함께하고 싶은 조직을 만들기 위해서는 간부공무원들의 솔선수범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하며,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리더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성주군은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바탕으로, 소통과 공감의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군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실천과제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9-05

고령군, 청소년 해외어학연수 참가자 모집…말레이시아·싱가포르 탐방

(사)고령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성현덕)가 지역 청소년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2026년 고령군 청소년 해외어학연수’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연수는 내년 1월 중 약 20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에서 영어 어학연수를, 싱가포르에서 선진 문화체험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참가 학생들은 영어 실력 향상은 물론, 국제적 감각과 넓은 시야를 기르는 소중한 기회를 갖게 될 전망이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고령군에 주소지를 둔 지역 중학교 2, 3학년 재학생으로, 학교장의 추천을 통해 총 32명을 선발한다. 신청 접수는 오는 17일 까지 각 소속 학교를 통해 가능하며, 자기소개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성현덕 이사장은 “이번 연수는 글로벌 시대에 우리 청소년들이 꼭 필요로 하는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학습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남철 고령군수 또한 “지역 청소년들에게 폭넓은 세계관을 심어주는 뜻깊은 기회”라며 “관심 있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라며,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지원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고령군청 가족행복과 교육정책팀(054-950-6364)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9-05

의성군,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국비 148억5천만원 확보

경북 의성군이 환경부가 주관하는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어 총 사업비 148억5천만원을 확보했다. 지난해 413억5천만원 확보에 이은 성과로, 군은 군민들에게 더욱 안정적이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했다. 의성군은 최근 초대형 산불과 같은 재해로 인한 상수도 시설 피해와 주민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중앙부처와 국회를 적극적으로 설득한 결과, 이번 국비 지원을 이끌어냈다. 확보된 사업비는 국비와 지방비 각각 50%씩 투입되어 2031년까지 노후 상수관로 20.8km를 교체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간 약 17만 톤의 누수를 줄이고, 약 10억 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의성군은 이번 신규 사업과 기존 사업을 연계하여 총 89.9km의 노후관을 교체할 계획이다. 이 정비가 완료되는 2031년부터는 연간 약 65만 톤의 누수를 줄이고, 약 38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2년 연속 국비사업 선정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물 관리 체계를 구축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체계적인 노후 상수도 정비를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9-05

경산시, 2025 경북 드림페스타 개최

경상북도와 경산시가 주최하는 ‘2025 경북 드림페스타’가 9일부터 12일까지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자치단체와 지역 대학이 공동으로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청년과 중장년 등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채용 정보를 제공한다. 청년 채용관에는 고려아연과 효성중공업, LIG넥스원 등 100여 개의 우수·지역 기업들이 참여해 현장 면접과 취업 상담을 진행하고 창업·기업 지원 정책 상담관은 20여 개의 기관이 예비 창업가와 기업에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안내한다. 특히 12일에는 경상북도 16개 제조기업에서 현장 채용을 위한 별도 채용관을 운영해 구직자들에게 직접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그리고 단순한 채용 상담을 넘어 대형 백화점 재직자와 대구 동구의 바이오 분야 예비 유니콘 기업 대표의 취·창업 역량 강화 특강, 지역대학 졸업 선배 멘토링, 대기업 현직자의 직무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이력서 컨설팅과 모의 면접, 면접 사진 촬영지원, 퍼스널 컬러 진단, 취업 타로 등 재미있고 유익한 부대행사도 준비되어 있어 참여자들에게 다채로운 경험도 선사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2025 경북 드림페스타는 일자리와 창업의 정보를 제공하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기회가 될 것으로 앞으로도 지역 기업과 청년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9-05

경상북도 시장·군수협의회, 제16차 정기회의 개최

경상북도 시장·군수협의회(회장 김주수 의성군수)는 4일 오전 11시 김천시청 강당에서 ‘민선 8기 제16차 정기회의’를 열고 주요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경북도 내 시장·군수들이 참석해 협의회 사무국 운영 방안 등 경북도와 22개 시·군이 함께 풀어나가야 할 핵심 과제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특히 협의회 사무국 운영과 관련해 △전문성 및 독립성 강화 △지방정부 간 협력 거버넌스 제도화 방안 등이 주요 안건으로 상정되었으며, 각 시·군 단체장들은 지역 현안과 행정 여건을 공유하면서 긴밀한 협력 필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협의회는 앞으로도 정기회의를 통해 지역의 공동 과제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대응 전략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김주수 협의회장(의성군수)은 “경북의 22개 시·군이 함께 머리를 맞대는 과정은 지방자치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라며 “오늘 논의된 안건들이 중앙정부와 경북도의 정책 운영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협의회가 적극적인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 시장·군수협의회는 앞으로도 2개월마다 정기회의를 개최해 주요 정책과제를 발굴·공론화하고, 도민의 생활 개선과 지역 발전을 위한 제도 개선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단순 논의에 그치지 않고 채택된 안건의 후속 대응과 정책 건의를 통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9-04

고령 예술단체 ‘하랑’, 경주 APEC 무대 선다

고령군을 대표하는 지역예술단체 ‘하랑’이 20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행사인 APEC 정상회의의 기념공연 무대에 오른다. 2019년 창단된 ‘문화예술단체 하랑’은 오는 9월 20일 대릉원 특설무대와 10월 10일 경주 교촌한옥마을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APEC 기념공연에 두 차례 공식 초청받아 고령의 문화를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하랑은 고령 출신의 젊은 국악 전공자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창작 활동을 이어가는 단체다. 지난 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지역대표예술단체’에 선정되는 등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APEC 무대에서 선보일 작품은 대가야 건국신화인 ‘정견모주’를 바탕으로 한 ‘토제방울 이야기’다. 고령의 역사적 설화를 음악과 미디어 아트로 생동감 있게 재구성하여,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신비로운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 김수영 하랑 대표는 “세계적인 행사에 두 차례나 참여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고령의 정체성을 담은 창작 무대로 국내외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위로를 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우리 고령의 대표 문화예술단체 하랑이 경주 APEC 기념공연 무대에 서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세계인이 보는 가운데 대가야 고령의 역사와 문화가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9-04

조지연 국회의원, ‘노동조합법 일부개정법률안’ 대표 발의

국민의힘 조지연 국회의원(경북 경산시·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이 4일 노동조합의 무분별한 사업장 점거와 업무방해 행위를 금지, 파업 기간 중 대체근로를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 조정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여당 주도의 노조법 통과 후, 보완 입법의 필요성이 대두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현행법은 폭력이나 시설 파괴, 또는 생산과 관련된 주요 업무시설 등을 점거하는 경우에만 쟁의행위를 금지하는 동시에 파업 기간 대체근로를 전면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노조가 일반시설을 점거하다가 주요 업무시설로 점거를 확대하는 경우가 빈번해 사업장 전체에 대한 점거 행위를 금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속으로 제기되고 미국과 영국, 독일, 일본 등에서는 파업 때 대체근로를 허용해 사용자의 방어권을 보장하고 노사 간 균형을 맞추고 있어 우리나라도 노조법 2·3조 개정안 시행에 맞춰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조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개정안은 노조가 폭력과 파괴행위, 또는 사업장을 점거하거나 사업장을 둘러싼 시위 등 업무방해의 형태로 쟁의행위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하면서 대체근로로 근로자의 단체행동권과 사용자의 경영권을 모두 보장한다. 조지연 국회의원은 “이번 개정안은 노사 간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상생 구조를 만들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도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노동시장의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건전한 노사관계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9-04

의성유니텍고 ‘찾아가는 취업사진관’ 운영

의성유니텍고등학교(교장 민재병)는 지난 3일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취업사진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안동상공회의소가 주관하고 의성군청이 지원하는 ‘2025 청년일자리 로컬 솔루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그동안 학생들은 교복 차림의 증명사진을 생활기록부나 이력서에 활용해왔다. 그러나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전문 사진작가가 직접 학교를 찾아 정장을 착용한 모습으로 취업용 사진을 촬영했으며, 촬영 전 메이크업과 스타일링을 지원해 실제 면접 현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은 별도의 비용이나 이동 없이 학교에서 촬영할 수 있어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었고, 친구들과 함께 응원하며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참여했다. 또한 사진 촬영 과정에서 전문적인 자세와 표정 지도까지 받을 수 있어 호응이 높았다. 3학년 김 모 학생은 “정장을 입고 촬영하니 사회인으로 한 걸음 더 다가선 느낌이었다”며 “사진뿐 아니라 면접 자세까지 배울 수 있어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학생 박 모 군은 “학교에서 무료로 이렇게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 이력서는 물론 사원증 제작에도 활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취업을 앞두고 실질적으로 필요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청년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진로 역량과 현장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9-04

청도군, 인구 소멸지역에서 누구나 살고 싶은 ‘매력 도시’로

청도군이 비록 인구소멸지역으로 지정되었지만, 지속적인 노력으로 내일의 희망을 보고 있다. 청도군은 지난해 3월 기준 지방소멸위험지수 0.11로 소멸 고위험 지역에 해당하며 전체 인구 4만여 명 중 고령인구 비율이 45.3%(2025년 7월 말)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청도군은 행정안전부가 지난 2021년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에 포함되었으나 젊은 세대의 정착과 귀농‧귀촌 인구 유입을 목표로 차별화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지역 활력 회복에 나서고 있다. 군은 2025년 행정안전부의 지방소멸 대응 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를 받아 역대 최대 규모인 160억 원의 기금을 확보하는 등 기금이 지원된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총 472억 3800만 원을 확보해 지역에 필요한 자원으로 알차게 활용하고 있다. 청도군의 지방소멸 대응 투자는 체류형 관광 활성화로 관계 인구 극대화와 지역 공간 상품 활성화로 생활인구 활성화, 도시공간 개선과 귀농 귀촌을 통한 정주 인구의 증가 등 청년층의 유입을 위한 것이다. 청년층의 유입을 위해 아이가 태어나면 대학과 결혼까지 지원하는 생애주기별 맞춤 지원으로 최대 1인당 2억 5000만 원 상당을 지원하는 종합 지원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또 정주 여건 개선과 생활인구의 유입, 출산 장려, 문화생활 영유 등에도 적극적이다. 정기적으로 청도를 방문하는 생활인구 유입을 위해 월 10만 원대 임대주택과 빈집을 활용한 월 1만 원 주택, 추진 중인 자연 드림파크와 산림치유 힐링센터 내 숙박시설, 700석 규모의 아트홀과 전시 공간을 갖춘 생활문화복합센터, 예술인을 위한 창작공간 조성도 조성해 지역에 유입된 인구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청도군은 지난 7월 어린이를 위한 물놀이장인 빛나래 상상마당을 개장해 3주 만에 1만여 명의 이용객이 방문하는 등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외부 관광객들의 유입도 촉진하고 있다. 이러한 청도군의 노력은 지난해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이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조사한 생활인구에서 3월 체류 인구가 34만 명으로 주민등록 인구의 7.8배를 초과해 경상북도 내 1위, 전국 7위를 기록했다. 또 2024년 12월에 발표한 경상북도 시·군 장래인구추계 통계보고서는 도 전체 인구는 20년 후에 대략 10% 정도 감소하지만 청도군은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한국 관광 데이터랩에 의한 2025년 1분기 청도 방문객 수는 254만 명으로 전년 대비 6.4% 증가한 수치를 기록해 청도군의 높은 발전 가능성을 증명하고 있다. 군은 지역 인구문제에 대한 군민의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고 가족 친화적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인구정책 사진·숏품 공모전’을 개최하거나 인구 활력 회복을 위한 노력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행정안전부 고향 올래 사업과 경상북도 인구 활력 공모사업으로 27억 원 이상의 예산을 확보하기도 하는 등 내일의 희망 무지개를 보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청도군이 소멸이 아닌 성장의 미래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자 지속으로 청년과 신혼부부, 임신‧출산 가정에 실질적으로 지원해 청도가 누구나 살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9-04

영천시, 3년 만에 돌아오는 블러드문 개기월식 관측행사

영천시는 8일 보현산천문과학관에서 개기월식 ‘블러드문’의 관측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개기월식은 태양, 지구, 달이 일직선상에 위치하면서 지구 그림자에 의해 달이 완전히 또는 부분적으로 가려지는 현상이며, 이때 달이 붉은 색으로 변하게 되는데 이를 블러드문이라 한다. 이날 새벽 1시 26분부터 3시 53분까지 블러드문 상태가 지속되며, 보현산천문과학관 앞마당에서는 개기월식의 의미와 관측 방법에 관한 강연이 진행된다. 또한, 야외에 설치된 천체망원경을 통해 달과 토성, 성운, 성단 등 다양한 천체를 관측할 수 있고, ‘보현산별빛축제’ 유튜브 계정을 통해 개기월식의 모습을 실시간 라이브 중계한다.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 하며, 따뜻한 옷, 돗자리, 쌍안경 등 개인 관측 장비를 준비하면 좋다. 날씨가 흐려 개기월식 관측이 어려울 경우 행사가 취소될 수 있으므로, 7일 오후 2시에 보현산천문과학관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공지를 확인해야 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3년 만에 돌아온 개기월식 블러드문을 가족들과 함께 관측하며 소원도 빌고, 어린이들은 신비로운 우주의 현상을 직접 보고 느끼며 우주에 대한 호기심을 마음껏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5-09-03

의성군, 심뇌혈관질환 예방위한 '레드서클 캠페인' 전개

의성군은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9월 한 달간 ‘자기혈관 숫자알기-레드서클 캠페인’을 실시한다. 특히,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집중 홍보기간을 운영하고, 1일에는 의성우체국에서 2040세대 집배원들을 대상으로 건강강좌와 건강부스를 운영했다. 중점대상인 2040세대는 흡연, 음주, 스트레스 등 위험 요인이 많지만, 질환 인지율과 관리 수준이 낮아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집중 관리가 필요하다고 군은 설명했다. 캠페인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건강강좌 △자기혈관 숫자알기(혈압‧혈당 측정) 건강체크존 △심뇌혈관질환 9대 생활수칙·비만관리 홍보존 △이동 금연 클리닉 △예방 홍보영상 송출 등 다양한 건강 체험 부스로 운영된다. 또한 읍‧면사무소 전광판과 의성군 공식 SNS를 활용해 심뇌혈관질환 예방 메시지를 적극 전파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간 중에는 건강마을 건강리더를 대상으로 공중보건의사의 예방관리 강좌를 운영하며, △치매극복 실종예방 프로젝트 △의성슈퍼푸드 마늘축제 △찾아가는 통합이동진료 사업과 연계해 레드서클존(건강부스)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2040세대가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올바른 생활 습관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군민 모두가 심뇌혈관질환 걱정 없는 건강한 의성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9-03

의성군, 안계공동육아나눔터 개소... 아이 돌봄과 부모 소통 공간 마련

의성군은 지난 8월 29일 의성 공동육아나눔터 4호점인 ‘안계공동육아나눔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진 관광복지국장을 비롯해 신한금융그룹, 아이들과 미래재단 관계자, 의성군가족센터장, 공동육아나눔터 이용하는 아동, 학부모 등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안계공동육아나눔터는 여성가족부와 신한금융그룹이 추진하는 공동육아나눔터 리모델링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시설 리모델링과 기자재·교구재를 지원받아 조성됐다. 약 26평 규모의 공간에는 놀이공간, 프로그램실, 수유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초등학생 대상 방과 후 돌봄 지원과 상시프로그램 운영, 영유아 부모 대상 공간 제공, 돌봄품앗이 활동 지원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돌봄 공간이 부족했던 안계면은 개소 전부터 지역 학부모들의 큰 관심을 받았으며, 현재 초등학교 1~3학년 아동 11명이 신청해 이용 중이다. 김주수 군수는 “안계공동육아나눔터 개소가 부모들에게는 소통과 공감의 공간이 되고, 아이들에게는 안전한 놀이와 배움의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의성을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9-03

보행자 안전 지킨다더니… 규격 무시 과속방지턱 ‘도로 위 흉기’

“쿵! 하는 소리에 놀라 내려보면 차 차 범퍼가 긁혀있기 일쑤에요. 밤에는 덩컬거리는 소음 때문에 잠을 설칠 때도 많습니다” 고령군 주택가에 거주하는 한 주민의 하소연이다. 보행자 안전을 위해 설치된 과속방지턱이 규격도 제각각인데다 무분별하게 설치되면서 오히려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주민생활 불편을 초래하는 ‘도로 위 흉기’가 되고 있다. 과속방지턱의 가장 큰 문제는 차량 파손과 사고위험이다. 국토교통부 지침에 따르면 과속방지턱은 높이 10cm, 길이 3.6m가 표준이지만, 실제 도로에서는 규정보다 훨씬 높거나 폭이 좁은 방지턱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런 ‘불법 과속방지턱’은 차량 하부의 현가장치나 조향장치에 심각한 손상을 준다. 특히 차체가 낮은 전기차의 경우 배터리 파손이라는 치명적인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 한 농민은 “수확철에는 애써 키운 과일이나 채소가 덜컹거리는 충격에 멍이 들거나 흠집이 생겨 상품 가치가 떨어지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피해는 고스란히 농민들에게 돌아간다”고 토로했다. 운전자들이 충격을 피하기 위해 갓길로 침범하거나 급정거하면서 추돌사고의 위험도 커진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응급상황시 생명을 살릴 긴급차량의 ‘골든타임’을 앗아간다는 점이다. 환자를 이송 중인 구급차는 과속방지턱 1개를 지날 때마다 최대 10초까지 지연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위급한 환자에게는 1분 1초가 생명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규격 미달의 과속방지턱은 생명을 위협하는 장애물이 되는 셈이다. 차량이 방지턱을 넘으며 내는 ‘덜컹’거리는 소음과 진동은 밤중에 인근 주민들의 숙면을 방해하는 등 생활환경 문제도 야기한다. 전문가들은 문제의 근본 원인으로 ‘규격 미준수’를 꼽는다. 방지턱 높이와 길이는 물론 전방 20m 이내 안내표지판 설치와 노란색· 흰색으로 사선을 도색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지만, 상당수가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 고령군 관계자는 “규격에 맞지 않거나 파손된 과속방지턱, 불필요한 위치에 설치된 방지턱때문에 불편을 겪는 군민께서는 국민신문고나 군청 민원 창구를 통해 적극적으로 신고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문가들은 “보행자 안전을 위한 과속방지턱의 순기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하지만 그 순기능은 반드시 올바른 규격과 철저한 관리가 뒷받침될 때만 가능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9-03

청도군 “5대 군정·3대 미래 비전 중심⋯83개 공약사업에 역량 집중”

청도군이 ‘2026년도 군정 업무보고회’로 올해 군정 성과를 되짚고 2026년도 군정 방향과 주요 업무계획을 공유한다. 2일부터 9일간 열리는 군정 업무보고회는 본청과 직속 기관, 사업소 등 20개 부서와 청도 공영사업공사가 대상으로 부서별 자체 발굴한 신규 시책 사업을 통해 군민 생활과 직결되는 현안 과제를 자세히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청도군은 5대 군정 방침과 3대 미래 비전을 중심으로 83개 공약사업과 주요 현안 과제를 일관성 있게 추진해 민선 8기의 성과를 구체화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주요 역점 추진사업은 △자연 드림파크 일반산업단지 조성 △지역활력타운 조성 △도시재생 뉴딜사업 △보건소 이전‧신축 △생활문화복합센터 건립 △명품 전원주택단지 및 인터내셔널 유빌리지 조성 △예술인 창작공간 조성 △산림치유 힐링센터 조성 등으로 주민 편익 증진을 위해 일정을 앞당기고 있다. 특히, 매전면 덕산리‧두곡리 일원의 청도 자연 드림파크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지난 1일 산업단지계획 승인‧고시를 거쳐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다. 일반산업단지는 농산물 가공‧유통은 물론 병원, 항암연구소, 호텔, 영화관, 스포츠센터 등 다양한 문화복합시설을 갖춘 친환경 6차 산업 클러스터로 700여 명의 일자리 창출과 1000명 이상의 인구 유입이 기대된다. 2026년에 새롭게 추진할 사업은 △청도 워터 팸 페스티벌 개최 △돌봄 통합지원업무 TF팀 운영 △어린이집 원어민 영어교육 지원 △청도 유천문화거리 축제 △각북 벚꽃길 보행로 조성 △수요응답형 콜버스(DTR) 시범사업 △대중교통 전면 무료 시행 △신품종 벼 재배 및 저탄소 단지 육성 등 146건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2026년은 민선 8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민선 9기가 새롭게 시작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군정 성과 창출과 더 큰 미래와 변화의 길을 열어 가는 초석을 마련해 행복 1등 청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9-03

성주군, 악성민원 막는다…‘민원전화 권장시간’ 9월부터 운영

성주군이 악성·특이민원으로부터 민원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건전한 민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9월부터 ‘민원전화 통화 권장시간 설정’ 제도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이번 조치는 최근 개정된 민원처리법과 행정안전부의 민원공무원 보호 강화 대책에 따른 것으로, 공무원들이 안심하고 효율적인 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새로운 운영 기준에 따라, 앞으로는 정당한 사유 없이 1회 통화가 15분을 초과하면 종결 안내가 가능하며, 20분이 경과하면 통화를 종료할 수 있다. 특히, 욕설·협박·성희롱 등 폭언 시에는 즉시 통화 종료가 가능하다. 군은 이번 제도가 일부 악성 민원으로 인해 대다수 군민들이 겪는 서비스 지연을 방지하고, 민원담당자들이 감정 소모 대신 본연의 업무에 더욱 집중하게 하여 전체적인 민원 처리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이번 제도를 통해 민원담당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군민들께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원담당자 보호와 민원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9-03

영천시의회 제247회 임시회 개회

영천시의회(의장 김선태)는 2일 10일간의 일정으로 제247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안건 의결에 앞서 배수예·이갑균 의원의 5분자유발언이 있었다. 배수예 의원은 영천고의 군인자녀 모집형 자율형 공립고(한민고) 선정 및 이와 관련하여 발생할 향후 문제점 및 해결방안에 대해 발언했다. 중앙투자심사 재검토 판정으로 인해 축소된 예산 규모와 이에 대한 우려, 입학정원의 20%를 영천 학생에게 보장한다는 제도적 장치 확보 필요, 영천고의 대체 수요로써 시내권에 위치한 영동고 학급 증설 요구 등 집행부에 영천 학생들을 배려한 책임 있는 조치와 확실한 대안 마련을 요구했다. 이갑균 의원은 중소형 농기계 및 과실 생산 농기계 보조사업의 현황과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발언을 진행했다. 중소형 농기계 보조사업의 경우 1인당 지원 단가 상승으로 인해 예년에 비해 예산이 증가하였음에도 선정 농가 수는 줄어들었으며, 과실 생산 농기계 보조사업의 경우 우리 시가 과수 농업 중심임에도 불구하고 예년에 비해 예산이 줄어든 것을 문제로 주장했다. 이에 대한 개선안으로 모든 농기계의 신청자 대비 선정률을 80% 이상으로 끌어올릴 것, 우리 시 농업의 특성을 반영한 과수 전용 농기계 품목 확대 및 고령, 여성, 영세농 중심으로 선정 기준을 강화할 것 등을 제안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이어, 제247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2025년 영천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의결을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등 원활한 회기 운영에 필요한 7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하였으며,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는 이갑균 의원이 선임됐다. 김선태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조례안과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도 있게 심의할 예정이다” 며 “시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필요한 재원이 알맞게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따뜻한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247회 임시회는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을 거쳐 오는 11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할 예정이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5-09-02

영천시, 영천사랑상품권 15% 상향 할인 판매

영천시는 오는 8일부터 연말까지 4개월간 지류형 및 카드형 영천사랑상품권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5%로 상향해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할인율 상향은 행정안전부 제2차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따른 것으로, 인구소멸 위기 지역에 대한 정부 지원 정책의 일환이다. 이를 통해 민생경제 활성화와 시민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 내 소비 촉진을 통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15% 할인을 실시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법인 및 단체는 구매가 불가능하다. 그러나 이번에는 지류형 상품권에도 15% 할인율이 적용되며, 할인 판매는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영천사랑상품권은 관내 42개 금융기관(농협은행, IM뱅크, 지역 농·축협, 새마을금고, 신협) 또는 지역 상품권 ‘chak’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4,150여 개의 가맹점(음식점, 슈퍼마켓, 학원, 일부 택시 등)에서 사용 가능하다. 다만, 대형마트와 주유소 등 연 매출액 30억원을 초과하는 사업장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할인율 상향으로 시민들의 생활비 절감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영천사랑상품권 구매를 통해 우리 지역 상권을 함께 살리는 데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5-09-02

“행정 목표는 시민의 행복”••• 경산시 시민 체감 군정 58개 시책 발굴

경산시가 경기회복과 민생 안정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시정 주요 분야의 역동성과 생동감을 더하기 위한 다양한 신규 시책을 발굴에 나서 58개의 새로운 시책을 발굴했다. 시는 1일 임당유적전시관 강당에서 조현일 시장 주재로 국·소·본부장, 각 부서장이 참여한 ‘2026 시민 체감 100℃ 시책 보고회’로 내수경기 침체로 인한 지역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시민들이 체감하는 시책에 대한 타당성 검토와 실효적 추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발굴된 주요 사업은 도시 정체성 확립을 위한 △별난 백고미 캐릭터 마케팅 △경산 서체 개발에 행정 절차 간소화와 민원 편의 제공을 위한 △똑똑한 알림 톡 서비스 시행 △시민 만족 인허가 서비스 운영 등이다. 또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노동자 권리 보호를 위한 △산업 재해 예방 작업환경 구축 지원 △이동 노동자 휴식 스테이션 구축, 복지·안전 사각지대 지원을 위한 △기후 위기 취약계층 지원사업 △장애인 배려 파크골프장 운영, 세대별 특화 지원을 위한 △청년센터 구축과 운영 △시니어 디지털 체험 공간 조성과 역량강화 사업 등의 정책 방향이 제시되었다. 특히 △마음편의점 조성·운영 △시민 체감 AI 서비스 제공 △취업 지원센터 설치 △여성 일자리 편의점 사업 등 지역민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시책들이 눈길을 끌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내년도 정부의 확장 재정 기조에 부합해 지출 구조를 혁신함으로써, 재정이 꼭 필요한 곳에 더 과감하고 체계적으로 투입되어야 한다“며 ”행정의 목표이자 존재 이유인 시민의 행복과 편안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026 시민체감 100℃ 시책 보고회’를 통해 발굴된 58건의 시책은 실현 가능성과 효과성, 시민 체감도, 시정 방향과의 부합성 등을 자세히 검토해 신규사업으로 확정하고 내년도 주요 업무계획과 본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9-02

성주군, ‘청렴 함께 캠페인’ 개최…청렴 실천 의지 다져

성주군이 2일 아침 출근 시간을 이용해 군청 정문에서 ‘청렴 함께 캠페인’을 열고, 전 직원의 청렴 실천 의지를 새롭게 다졌다. ‘청렴은 나부터, 작은 것부터’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공직자 개개인이 청렴의 주체임을 인식하고 일상 속 작은 실천부터 시작하자는 메시지를 전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 현장에서는 청렴 메시지가 담긴 포춘쿠키와 기념품, 그리고 기관장의 청렴 의지를 담은 ‘청렴 레터’가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전달됐다. 특히 청렴 레터에는 “작은 일에도 원칙을 지키고, 서로 존중하며 소통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군민의 눈높이에서 스스로를 돌아볼 때 성주의 진정한 청렴이 완성될 것”이라는 메시지가 담겨 직원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청렴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자 군민의 신뢰와 성주군 발전의 밑거름”이라며 “나로부터 시작된 청렴 문화가 조직 전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성주군은 앞으로도 ‘청렴 함께’라는 가치를 바탕으로 군민에게 신뢰받는 투명한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청렴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9-02

성주군,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성산동 고분군서 개최

국보급 문화유산인 ‘이건희 컬렉션’ 속 참외 모양 유물들을 성주에서 직접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열린다. 성주군은 9월부터 11월까지 성주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에서 특별전 ‘참외, 그 달콤한 이야기’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성주의 상징인 참외를 주제로 한 전국 최초의 기획전으로, 참외가 지닌 다채로운 역사·문화적 의미를 집중 조명한다. 이번 전시의 백미는 단연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한 ‘이건희 컬렉션’ 유물 3점이다. △청자 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병 △청자 참외 모양병 △백자 철화 참외모양병 등 국보급 유물들이 성주를 직접 찾아, 과일을 넘어 예술적 가치로 승화된 참외의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전시는 총 4부로 구성된다. 참외가 우리 일상에 자리 잡은 과정을 보여주는 ‘1부 일상(日常)’을 시작으로, 참외 모양을 본뜬 고려청자, 조선백자 등 명품 공예품을 소개하는 ‘2부 완상(玩賞)’, 다산과 풍요의 상징으로 여겨진 의미를 살펴보는 ‘3부 길상(吉祥)’, 그리고 성주를 참외의 고장으로 만든 농부들의 노력을 조명하는 ‘4부 보상(報償)’으로 이어진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이번 전시는 참외가 가진 깊은 의미와 미술사적 가치를 직접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특히 이건희 컬렉션 소장품을 우리 성주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군민과 관람객 모두에게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