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들 먹고 보고 즐기면서 생명의 존엄성 체험
이번 축제는 지난해보다 알찬 기획으로 전시, 나라 사랑 테마관. 사존 체험, 성주참외가요제,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 또 먹을거리도 한층 업그레이드 되어 지역민과 함께 전국단위의 관람객을 맞았으며 생명문화라는 주제를 통해 남녀노소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축제로 승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축제 첫날 세종대 왕자 태실에서 생명의 존엄성을 널리 알리는 생명선포식과 공연이 펼쳐졌으며, 이러한 의미를 담은 불꽃을 채화해 성 밖 숲 주무대에 점등함으로써 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이날 개막식에서 김항곤 군수, 이시웅 축제추진위원장 등은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생명문화축제를 통해 생명의 탄생, 삶, 죽음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이 축제를 통해 세계 속의 성주로 우뚝 설 것”을 강조했다.
또 18~19일에는 태봉안 퍼레이드 비롯해 예술문화단체연합회의 축하공연, 청소년 어울마당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축제 마지막 날 주 무대에서 심산 김창숙 선생의 장례의식을 전통유림장으로 재현하는 행사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으며 이어 청소년 가요제 마지막으로 군민 화합의 한마당으로 4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는 폐막식이 진행됐다.
특히 성주 대가 출신 독립운동가 심산(心山) 김창숙(昌淑) 선생의 장례의식을 전통유림장으로 재현하는 행사가 대규모로 열리면서 `성주 생명문화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김 군수는 폐막선언을 통해 “이번 생명문화축제는 대내적으로 홍보가 잘 이뤄져 사회단체 및 군민들의 도움으로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로 많은 관람객이 방문해 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내년을 기약하며 생명문화축제를 더욱 알차게 준비해 성숙한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관람객의 편의와 원활한 행사를 위해 해병전우회를 비롯한 모범운전자회 등 자원봉사자가 축제 안내 등 봉사를 펼쳐 축제를 빛냈다.
/손창익기자 sohn6770@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