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아저씨
꼭지 잠긴 물호수 들며
“물이 안 나와, 불이야! 불!”
울며 소리치시는 울 외할머니
빨간마음 녹이는 소방관 아저씨
자고 있는 동생과 나를
필사적으로 깨우시며
혹 다칠세라 걱정하시는 울 엄마
빨간마음 녹이는 소방관 아디
큰불은 아닐꺼야
이불 덮어쓰고 나가보니
순식간에 붙은 불에 놀란 내동생
빨간불, 빨간 우리마음 다 녹이니
까만얼굴 된 소방관 아저씨
문화 기사리스트
강성태 시조시인 첫 시조집·시가 있는 칼럼집 동시 발간
포항문화원 “전통문화 배우며 인성 길러요”
천주교 대구대교구 신청사 준공인가 완료
[EBS 세계의 명화] ‘폭풍 속으로’…자유와 윤리의 경계에서 흔들리는 영혼들
미래를 알려면 과거를 돌아봐라
경영의 신이 말하는 인생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