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장수천, 친수공간으로 되살린다

손창익기자
등록일 2012-06-01 21:14 게재일 2012-06-01 9면
스크랩버튼
성주군, 도랑살리기 협약식...하상정비 등 수질개선 나서

【성주】 성주군은 최근 벽진면 장기마을에서 성주군, 벽진면사무소, 벽진농협 및 장기마을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기천 도랑살리기 사업 협약식'을 했다.

도랑 살리기 사업은 지역주민들이 직접 발 벗고 나서 하천변 풀베기 작업과 함께 각종 생활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정화활동을 벌이는 것이다. <사진> 앞으로도 장비를 투입해 하상정비를 한 뒤 빨래터나 물놀이터도 만들고 미나리, 꽃창포 등 수생식물을 심어 주민 친수공간으로 되살린다.

군은 올 10월말까지 이 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해 수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장기마을 여병환 이장은 “장기천은 상수원보호구역인 이천(伊川)으로 유입되기 때문에 정비가 절실한 개천이고 이 곳에는 많은 추억과 애환이 담겨있어 앞으로 내 집처럼 가꿔 도랑치고 가재 잡던 옛 도랑으로 만들겠다”며 추진 의지를 밝혔다. 또한, SBS의 `물은 생명이다' 프로그램 취재팀은 이날 주민들과의 협약식과 풀베기 등 작업 장면과 함께 마을 전경, 참외 밭 등을 취재해 1일 방영한다.

/손창익기자 sohn6770@kbmaeil.com

남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