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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불국사 첫 청소년여름수련회…가족치료 최성애 박사 특강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2-07-12 20:52 게재일 2012-07-12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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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스테이로 심신수련 경주역사문화체험은 덤

1200년이 넘는 세월을 간직한 경주 불국사. 한국을 대표하는 사찰 가운데 하나이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인 이곳에서 올해 처음으로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위한 여름수련회가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11교구 본사인 불국사(회주 성타 스님)는 중·고등학생들의 자아발견 및 심신수련을 돕기 위해 `불국사 제1회 청소년 여름수련회`를 마련한다.

특히 이번 여름수련회는 불교예절을 익히고 체험하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외에도 경주 역사문화교육·체험교육프로그램이 짜임새 있게 진행된다.

중학생을 위한 수련회는 25일부터 27일까지, 고등학생 수련회는 8월9~11일 각각 2박3일간 경주 동국대 캠퍼스에서 `불국사 천년의 꿈 찬지`를 주제로 청소년들의 자아발견 및 심신수련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수련회는 108배·부모은중경, 석굴암·문무대왕릉·감은사·황룡사 등 역사 탐방을 비롯해 탁본·전통등 체험, 국내 유일의 백로서식지에서 힐링스테이 체험, 최성애 박사 특강 등으로 진행된다.

▲ 천년고찰 경주 불국사가 올해 처음으로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위한 여름수련회를 운영한다. 사진은 불국사 신도들의 108배 모습.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은 108배·부모은중경·예불 등이 진행되며 역사 탐방 프로그램은 석굴암과 문무대왕릉, 감은사, 황룡사를 찾아 세계문화유산의 가치와 예술성에 대한 설명을 듣고 통일신라 전성기에 꽃피운 찬란한 문화를 체험한다.

특히 아시아 유일의 가트맨(가족치료의 세계적 석학) 공인치료사 최성애(56·사진) 박사 특강은 청소년들에게 심신을 재충전하고 스님들과의 생활에서 새로운 자아발견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HD마음뇌과학 연수센터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성애 박사는 `감정코칭`법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이번 `불국사 제1회 청소년 여름수련회`는 80명 선착순 마감하며 참가비는 15만원이다.

문의 (054)746-0983.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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