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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세계 미술관 여행 어때요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2-07-23 19:11 게재일 2012-07-2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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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문예회관 9월2일까지 `미술관 수학여행전…`
▲ `론강에서`

“미술관, 따분하고 어려운 곳 아닙니다”

구미시문화예술회관이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기획 전을 열고 있다.

오는 9월2일까지 제1·2전시실에 마련되는 `세계 유명미술관 수학여행전과 트릭포토 미술관`전.

이번 전시는 세계의 명화를 테마로 각 미술관별로 전시함으로써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유명 미술관들을 자연스럽게 여행하듯이 사진도 찍고 명화감상도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세계 유명 미술관 수학여행전`은 모네, 르느와르, 다빈치, 고흐, 고갱 등 세계 유명 화가들을 만날 수 있는 세계의 가장 유명한 미술관들의 명화를 미술관별로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국내 최초로 개관하는 `트릭포토 미술관`은 명화를 패러디한 작품들만을 제작 설치하고 있으며 한국의 3D전문 사진작가 김기춘씨가 I.M.T.art 등의 협조를 받아 10여 년간 연구개발한 명화를 통한 미술체험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된다.

▲ `밤의 카페에서 엄마와 아기`

특히 전시된 명화들을 감상만 하는 기존의 전시회에서 벗어나 `명화와 놀며 공부하고 추억까지 만든다`라는 포토 체험형 전시형태로 운영된다. 포토체험장에서 직접 명화속의 주인공이 되기도 하고 명화속의 인물과 커뮤니케이션을 한다.

또한 명화라는 콘텐츠를 심각하게 학습하기 보다는 하나의 놀이예술로 보고 즐기며 체험하는 동안에 자연스럽게 명화와 친해지도록 하는 교육과 함께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한다.

뭉크의 `절규` 패러디 앞에서는 절규 가면을 쓰고 사진도 찍을 수도 있고, 세잔의 `사과와 오렌지`, 마네의 `피리 부는 소년`, 초대형으로 제작한 고흐의 `별들이 반짝이는 밤`에 들어가서 명화속의 주인공처럼 기념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해 명화를 관람한 후에도 다시 명화의 감동을 오래오래 느낄 수 있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전시작품으로는 모네 `양산을 쓴 부인`, 고흐 `밤의 카페테라스`, 세잔 `사과와 오렌지`, 마네 `피리 부는 소년` 등의 명화를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전시기간 나만의 명화가방 만들기, 빈센트 반 고흐가면 만들기 등 다양한 미술체험프로그램을 할 수 있습니다.

매일 선착순 50명의 관람객에게 패러디 사진 인화서비스와 단체체험 참가 예약을 하는 각 학교, 단체 등에는 교육용 명화 감상용 자료(명화 100점 PPT)를 무상으로 공급한다. 또 26일까지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는 `가족과 함께 명화소품 만들기` 체험재료비 50%를 할인해준다.

문의 (054)451-3040.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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