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 내달 30일까지 설계 1차공모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는 안식년 사제들을 위한 연수원을 신축하고자 설계 공모를 실시한다.
주교회의는 한국 교회의 사제 수가 꾸준히 늘어나는 현 상황에서 사제들의 안식년 기간에 재교육과 쇄신을 통한 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사제 연수원`(가칭)을 신축하기로 결정했다.
연수원의 신축 부지는 제주도(제주시 한림읍)이며, 안식년을 지내는 사제 20명(3개월 이상 장기 투숙)과 단기간 머무르는 사제 10명이 연수를 하거나 기숙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연건평 600평).
응모 자격은 가톨릭 신자로서 1천 평 이상의 종교건축물을 설계한 경험이 있는 건축사이다.
모든 응모자는 제1차 접수 마감일인 오는 8월30일까지 제안서, 배치도 등의 소정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제1차 심사에서 4~5명의 건축사가 선정된다.
이렇게 선정된 건축사는 제2차 접수 마감일인 10월31일까지 기본 도면과 1/200 모형을 제출해야 하며, 11월 초에 당선자가 발표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