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문예회관서 포항CBS 서머 재즈 콘서트
`2012 포항CBS 서머 재즈 콘서트`가 31일 오후 7시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 마련된다.
포항CBS(본부장 조중의)가 지역민들의 무더위해소를 위해 무료로 마련한 이번 콘서트에는 `인상주의 재즈 보컬리스트`로 불리는 이부영과 홀로 존재함의 고독을 따뜻한 시선으로 표현하는 싱어송라이터 NY물고기가 출연해 피아노와 기타 등이 어우러진 열정의 재즈무대를 선보인다.
깊은 울림을 유려하게 표현하는 재즈보컬리스트 이부영과 고독을 따뜻한 시선으로 표현하는 싱어송라이터 NY물고기가 출연해 피아노와 기타 등이 어우러진 열정의 재즈무대를 선보인다.
재즈 보컬리스트 이부영은 맑은 고음과 풍성한 중저음을 고루 사용하며 재즈의 즉흥성을 과감하게 노래하고 드럼이 없는 편성으로 정확한 비트와 풍부한 스윙 구사로 재즈의 진수를 선사한다.
또 NY물고기는 피아노 손소희, 콘트라 베이스 이순용, 드럼 김동률 등 3명의 연주자와 함께 가요, 재즈, 라틴을 오가는 소리 여행을 한다. 투명한 울림의 어쿠스틱 사운드에 어우러지는 NY물고기의 보컬이 여름밤을 뜨겁게 데워준다.
이부영은 지난 1993년 제2회 한국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아왔으며 네덜란드 로테르담 음악대학에서 재즈 보컬로 학사와 석사과정을 마친 뒤 현지에서 `European Sketch`(2006)를 발표하고 이후 국내에서 두 장의 앨범 (`One Day`(2009), `REVERIE`(2011))을 내 놓으면서 활발하게 활동해 왔다.
NY물고기는 2007년 뉴욕물고기란 이름으로 솔로 데뷔앨범 `Fish, Out From Water`를 발표하며 음악마니아 사이에 호평을 받았다.
2010년 예명을 NY물고기로 바꾸고 발표한 2집 `진실의 숲`은 큰 반향을 이뤄냈고 대중음악씬에 존재감을 나타냈다. 인생의 외로운 상처를 새살로 피우는, 위로의 연가라는 찬사를 받으며 3집 `Arrogant Graffiti`을 지난 1월 발표했다. `여기에`,`그런 사람`, `위난의 바다` 등의 곡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포항CBS 관계자는 “이번 무대는 가요와 재즈, 라틴을 아우르는 세션과 함께하는 풍성한 소리를 느낄 수 있는 공연”이라고 말했다.
문의 (054)277-5500.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