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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피서객, 재즈 선율에 흠뻑 빠지다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2-08-14 21:14 게재일 2012-08-1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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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칠포국제재즈페스티벌 17일 개막<br>19일까지… 세계적 가수 재즈 진수 선사
▲ `2012 칠포국제재즈페스티벌`이 오는 17~19일 포항칠포해수욕장에서 열린다. 페스티벌에는 세계적인 재즈 보컬리스트 로라 피지를 비롯해 일본의 유명 재즈바이올리니스트 나오코 테라이, 가수 JK김동욱, 김장훈, 알리, 켄지 오메 킨텟 등 세계적인 재즈 가수들이 출연한다.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포항칠포해수욕장에서는 `2012 칠포국제재즈페스티벌`이 열린다.

칠포국제재즈페스티벌은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여름 칠포해수욕장에서 `재즈 여름바다를 가다`를 슬로건으로 포항을 세계적인 재즈 메카로 만든다는 취지로 재즈의 진수를 선사하며 포항지역의 대표적인 여름축제로 자리잡았다.

6회를 맞는 올해 페스티벌은 로라 피지, 나오코 테라이 등 해외 유명 재즈 뮤지션의 공연을 선보이는 파인 비치 셀렉션, 국내외 재즈 뮤지션의 공연을 선보이는 세븐 헤븐 셀렉션, 국내 유명 가수들의 무대가 펼쳐지는 애프터 아워 셀렉션으로 구성된다.

파인 비치 셀렉션을 꾸밀 가수는 네덜란드 출신의 세계적인 재즈 보컬리스트 로라 피지와 한국 최고의 빅밴드인 재즈파크 빅밴드의 협연, 그리고 일본 출신의 재즈 바이올리니스트 나오코 테라이의 첫 내한공연으로 펼쳐진다.

특히 이들은 칠포국제재즈페스티벌의 테마송인 `영일만 친구`를 재즈로 편곡해 연주할 예정이어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원곡자인 최백호의 버전 외에도 로라 피지가 재즈파크 빅밴드와 함께 부른 버전과 나오코 테라이도 재즈 바이올린 버전의 `영일만 친구`를 만날 수 있다.

이외에도 세븐 헤븐 셀렉션 무대로 재즈파크 빅밴드와 유열의 무대를 만날 수 있으며, 재즈 밴드 프렐류드와 허소영의 협연, 차세대 재즈 보컬리스트로 주목받고 있는 이주미 퀸텟, 박주원 밴드와 최백호의 협연도 만날 수 있다.

왼쪽부터 보컬리스트 로라피지, 나오코 테라이, 가수 알리, 가수 김동욱, 가수 김장훈
색소포니스트 켄지 오메, 송영주 트리오와 이부영의 협연은 재즈 초보자부터 마니아까지 만족할 수 있는 정통 재즈 사운드를 선보인다.

기타리스트 최우준이 이끄는 SAZA`s Blues Trio는 칠포해변을 뜨거운 열기로 채울 것이며,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대중가수를 만날 수 있는 애프터 아워 셀력션에는 JK 김동욱이 이끄는 재즈밴드지브라, 독도 지킴이 김장훈의 파워 넘치는 노래, 그리고 KBS `불후의 명곡`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알리가 자신의 밴드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칠포국제재즈페스티벌은 음악 축제 외에도 가족, 연인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

재즈막걸리 및 물회 시식 이벤트와 홍보관이 마련되며 뮤지션들과의 팬 미팅, 어린이들을 위한 이벤트 등도 펼쳐진다. 이외에도 포항의 음식과 문화를 만날 수 있는 홍보관이 마련되며 현장에서는 다양한 머천다이징 상품(친환경 접이식 종이의자, 티셔츠, 비치타올 등)을 선보이며 관람객 모두에게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제공해 식음료 코너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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