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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우리만의 도시 만들어 볼까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2-08-20 20:18 게재일 2012-08-2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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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까지 `엄마와 동네한바퀴`<bR>포항시립미술관
▲ 포항시립미술관의 지난해 전시 연계 교육 프로그램 모습.

포항시립미술관(관장 김갑수)이 현재 성황리에 열리고 있는 전시 `도시산책전`과 연계해 엄마와 자녀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엄마와 동네한바퀴`를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진행한다.

지난 4일 개막한 도시산책전은 도시성을 매개로 다양한 도시적 체험을 가능케하는 작품들을 통해 짧은 여행과도 같은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전시다. 감성적이고 여유있는 도시적 체험은 물론 변화무쌍한 현대도시의 다채로움을 소통하게 할 수 있는 작품들을 통해 현대인의 삶에 필수불가결한 도시적 경험에 대한 감각적인 소통을 시민들과 함께 공감하고자 마련했다.

도시산책전의 깊이 있는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된 `엄마와 동네한바퀴`는 도슨트(전시해설사)의 눈높이 맞춤 설명과 함께 전시작품을 살펴보며 다채로운 도시의 여러 장면들을 이해보는 시간을 갖는데 이어 화가 최수정 강사의 진행으로 엄마와 자녀가 함께 도시를 기획, 집·건물·도로 등을 구성해 우리만의 도시를 직접 만들어보도록 짜여졌다.

김갑수 포항시립미술관장은 “이번 교육은 전시 작품 감상이 어렵다고 느끼는 어린이들에게 단순히 전시를 감상하는데 그치지 않고 연계된 미술 체험 활동을 통해서 다각적으로 전시를 이해하고 해석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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